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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경화학계 개혁론의 가치 지향과 현실 대응 = The Value Orientation of the Capital Based Learned Circles’ Reformism in the 19th Century and their Way to Confront the Rea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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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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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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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울을 지역적 기반으로 하는 경화학계, 그 중에서도 18세기 연암그룹의 인적 네트워크와 사상적 특징이 19세기 박규수 계열 개혁세력에게 어떻게 이어지고 있었는지를 고찰하는 작업이다. 지금까지 18~19세기를 연속적으로 바라보고자 한 연구 경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18세기의 실학을 19세기의 개화사상과 연결시키는 시도가 대표적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시도는 ‘전근대적’ 유학에서 ‘근대적’ 실학을 분리시키거나 개화사상의 ‘근대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개화사상을 전통사회의 연결고리와 분리시켜 따로 세우려는 노력으로 인해 오히려 조선후기의 역사적 맥락과 단절시키는 결과를 낳은 측면이 있다. 또한 19세기개혁 세력, 특히 ‘개화파’ 인물들 대부분을 박규수라는 한 인물의 문하로 단순히 연결시키는 경향도 있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19세기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한 ‘개화파’ 인물들의 인적 연결망의 범위를 18세기 노론 경화학계의 인적 네트워크까지 확장하고, 그 속에서 연암그룹의 연결망을 더 세밀하게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박지원과 홍대용의 사상과 교유, 박지원과 노론 경화학계의 학맥, 혼맥, 친족의 연결고리, 소론과 교유와 연대 등 다양한 인적 연결망을 살펴보고, 그러한 네트워크가 세대를 넘어 19세기 박규수 계열 개혁세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복원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대표적인 개화파 인물 유길준이 일반적으로 박규수 문하로 설명되어 왔지만 민영익 계열과 친밀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었던 측면도 살펴보았다.
또한 연암그룹과 박규수 계열 개혁세력의 개혁론이 ‘사(士)’의식과 집권층의 책임의식, 전통적 가치와 체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수성 등에서 공통된 가치 지향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책임의식이 기반이 되어 19세기 박규수 계열이 농민항쟁과 개국이라는 현안에 대처함에 있어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던 점을 짚어보았다.
This study explores how the ideological features and networking of the Capital Based Learned Circles which has a regional base in Seoul, particularly the Yeonam Club, had descended to the reform force affiliated with Park Gyu-su. Previous research has viewed the 18-19<sup>th</sup> centuriessequentially, typically attempting to connect 18<sup>th</sup>-century Silhak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with 19<sup>th</sup>century’ senlightenment ideology. However, these attempts result in severing enlightenment ideology from historical contexts in the late Joseon Dynasty because most previous studies have tried to distinguish modern Silhak from premodern Confucianism or separate enlightenment ideology from the traditional society to emphasize the modernity of the enlightenment idea. In addition to this, there has been a tendency to simply link most of the enlightenment party to Park Gyu-su’s affiliates.
Motivated by these concerns, this research seeks to expand the enlightenment party’s networking range, whose regional base was Seoul, to that of Noron’s Capital Based Learned Circle, understanding the detailed network within the Yeonam Club. By examining the ideology and social intercourse between Park Ji-won and Hong Dae-yong, a variety of networking in school and marriage ties and domestic relations between Park Ji-won and Noron’s Capital Based Learned Circles, and social intercourse and solidarity within Soron, this study aims to restore the linkage between these networks and the next generation’s reform force affiliated with Park Gyu-su in the 19thcentury. Within these efforts, this research also investigates how Yoo Gil-joon, who was are presentative figure of the enlightenment party, had a close relationship with Min Young-ik’s affiliates, even though Yoo has been perceived as a pupil of Park Gyu-su.
The Yeonam Club and the reform force affiliated with Park Gyu-su shared the value orientation in terms of classical scholarly consciousness, a ruling clique’s sense of responsibility, and conservatism based on the confidence in the traditional value and system. From this sense of responsibility, Park Gyu-su’s affiliates had been preparing countermeasures to cope with the uprising of the peasants and port opening, putting the most emphasis on the stabilization of the people’s livelihood; this research critically discusses these aspec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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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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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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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8 | 0.78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8 | 0.82 | 1.924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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