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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와 ‘올레’를 중심으로 본 문화콘텐츠로서의 길[道] = The Way[道] as Cultural Contents: Focused on Camino De Santiago and O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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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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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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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5(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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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문화지향사회’라는 말에 적응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리고 산업에서 문화로 시대정신이 변화하고 있고,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담론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이 희망은 문화와 콘텐츠라는 말이 사실상 모호하다는 점에서부터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문화콘텐츠가 상품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여, 카미노 데 산티아고와 제주올레를 비교함으로써 문화 콘텐츠로서 길[道]의 의미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기독교 전통의 순례를 잘 표현해낸 문화콘텐츠이다. 왜냐하면 현실의 삶에서 지친 이들이 그렇지 않은 낯선 공간을 찾아 떠나서, 결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자신의 기대, 그리고 결과를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풍경 가운데 하나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제주올레는 카미노 데산티아고의 亞流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집으로 가는 길’을 뜻하는 올레의 의미를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문화는 없고 ‘콘텐츠-상품’만 남은 것이다.
동양문화의 전통에서 길은 본래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표시이다. 왜냐하면 길은 공간과 시간의 양 측면에서 여기와 저기,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일종의 특이점이기 때문이다. 제주의 길로서 제주올레가 문화콘텐츠로서 성공하려면,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올레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해야만 한다. 그리고 아울러 길의 보편성 위에서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녹여 넣을 수 있어야 한다.
At present, we reached a point of time to be adapted to the words of ‘culture-oriented society’. Therefore, the spirit of the times is changing from industry to culture and we are full of expectations that discussion over glocalization will be materialized. However, this hope can not help facing a barrier because the words of culture and contents are actually vague. In this context, this study started from the premise that cultural contents can have significance more than products and attempted to search for the meaning of The Way(道) as a traditional content of the oriental culture by comparing Jeju Olle with Camino de Santiago.
Camino de Santiago is a cultural content that expresses very well a traditional pilgrimage of Christianity. It is because Camino de Santiago enabled those exhausted from the real life to leave for strange space different from the real life and eventually sublimate their own expectations in various ways and results as one of the scenes of Camino de Santiago. Compared to this, Jeju Olle is unable to overcome the imitation level of Camino de Santiago. It is because Jeju Olle could not properly realize the meaning of Olle that means ‘a walk to a home’. In fact, culture is not seen but only ‘content-product’ exists.
The way in the tradition of the oriental culture is a mark of time carved in original space. It is because The way in the qualitative aspects of space and time is a specific point in which here and there, the past and the future intersect. In order for Jeju Olle to be successful as The way of Jeju and a cultural content, the Olle’s original identity as The way to a home should be recovered. Furthermore, over the universality of The way, Jeju’s culture and history should be sufficiently contained in Jeju Ol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4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9-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 | 1.2 | 1.2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1 | 1.17 | 2.03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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