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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기억과 기독교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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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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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3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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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여 인간의 행위를 지속케하는 뇌의 정신적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기억은 주로 대뇌피질과 측두엽의 신피질, 그리고 해마(hippocampus)가 그 역할을 담당하며, 인과관계에 의하여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저장하여 삶을 지속케 한다. 뇌 과학에서 밝히고 있는 기억에 관한 연구는 집합 기억에 대하여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간에게 기억은 물론 일차적으로 개인에게 ‘항상성’ (homeostasis)을 유지하여 주는 역할을 하지만, 기억은 동시에 일련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형성되는 ‘집합적 기억’이기 때문에, 집단을 구성하는 인간의 정치나 윤리적 행위와 무관하지 않으며, 필자는 이 관점을 본 논문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필자는 뇌 과학에서 강조하는 집합 기억에 대하여 신학과의 통섭(consilience) 을 위하여 세 가지 관점에서 논지를 전개하고자 한다. 첫째, 뇌 과학의 집합 기억에 관한 이론들을 정리하여 보겠다. 특히 집합 기억의 중요한 기능인 기억작용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역할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둘째, ‘집합 기억과 신앙공동체’란 관점에서 성경에서 강조하는 ‘기억’의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정리하여 보도록 하겠다. 공동체적으로 ‘기억하기’ 의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망각’을 극복하는 책임윤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셋째, ‘집합 기억과 기독교 윤리’를 통하여 뇌과학과 신학의 통섭을 시도하면서 윤리적 과제가 무엇인지 제시하도록 하겠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인간의 기억이나 집단의 ‘집합 기억’은 자연적인 것이거나 객관화가 가능한 수량적인 인지행위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인간의 의식은 기억 행위에 있어서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을 고려하고 조작하며 심지어 성경의 내용처럼 예수에 대한 기억을 무시하고 바라바에 대한 기억으로 바꾸기도 한다. 기독교 공동체의 기억은 과거의 문자화된 역사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 공유되었던 기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그 기억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잘못된 기억을 입력하고 그 기억이 올바른지에 대한 검증 없이 무차별적으로 소비하는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성경의 기억을 회상하고, 기독교 공동체에서 그 기억을 영적으로 재생산하는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Memory(remembrance) is a mental interaction of the brain that connects the past, present and the future to sustain the human behavior. Cerebral cortex, neocortex of the temporal lobe and Hippocampus are in charge of human memory, systematically storing the necessary information through a casual relationship to sustain life. Memory revealed by the neuroscience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collective memory’ as well. Certainly, the memory plays, primarily, the role of sustaining personal homeostasis in humans but at same time, since memory is a ‘collective memory’ formed through a series of social interaction, it is not irrelevant to the politics or ethical behavior of human that form a mass, and the author will place this perspective as the starting point of this paper.
The author will unfold the argument from three points of view for the consilience of theology with the ‘collective memory’ that is emphasized by the neuroscience. Firstly, theories regarding the ‘collective memory’ of the neuroscience will be organized. Especially, the role of ‘social consolidation’ through the interaction of the memory, which is a crucial function of the ‘collective memory’ will be the center of examination. Secondly, from the viewpoint of the ‘theology of the collective memory,’ the author will try to organize what the core substance of the ‘memory’ emphasized by the Bible is. The ethical responsibility of how the community overcomes the state of ‘oblivion’ of God and neighbours through the behavior of ‘remembering’ will be examined. Thirdly, by attempting the consilience of neuroscience and theology through the ‘Christian ethics of collective memory,’ the ethical challenge will be presented.
The author will leave out the interpretation and the biological functions regarding the memory from this article. Instead I attempt to introduce points of arguments concerning the ‘collective memory,’ and apply them to theology and to Christian ethics. Hopefully, the consilience with theology through theories regarding the ‘collective memory’ of the neuroscience, still an unexplored field in Christian theology, will contribute to the fundamental development of each fiel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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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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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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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29 | 0.647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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