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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독재 시기 칠레의 행동주의 미술: 카다(CADA, Colectivo de Acciones de Arte)를 중심으로 = A Study on Art Activism under the Dictatorship in Chile: Focusing on CADA(Colectivo de Acciones de Arte)
저자
박소영 (영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Journal of the Association of Western Art Histor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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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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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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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of this paper lies in, first, analyzing the artworks of Avanzada art and particularly the artworks of the activist art collective CADA which developed Chilean conceptualist art under the dictatorship, and, second, demonstrating how much effective CADA’s art actions had been in allowing Chilean artists to develop art forms whereby to resist the dictatorship, and thereby Chilean people to have their foothold of resistance while avoiding censorship. By examining the linkage of the then Chilean socio-political situation to its art-historical context, this paper argues that CADA’s <Not to Die of Hunger in Art>(1979) criticized the policy of Pinochet’s government and also its art institution that separates art from society, while CADA’s <No +(No more)>(1983-1989) had some effect on leading Chilean people to reshape themselves as political subjects by allowing them to take the streets of Santiago and invent diverse texts or signs whereby to oppose the dictatorship of Pinochet. Therefore, this paper concludes that CADA’s activist art served to advance a new form of political art whereby to facilitate political subjectivities by producing new modes of perceiving and thinking through diverse media and strategies, while conceptually and critically dealing with the political, social, and cultural problems in Chile.
더보기본 논문의 목적은 아우구스트 피노체트 군부독재 체제하의 칠레에서 개념주의 미술을 시도한 에스케나 데 아반자다 미술과 특히 그 중심에 있었던 행동주의 아트 콜렉티브 카다(CADA; Colectivo de Acciones de Arte)의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카다의 예술 행위들이 어떻게 독재 정권의 억압에 저항하는 미술을 전개하면서도 정부의 검열을 피해 사람들로 하여금 저항의 거점을 갖게 하는 데 효과적이었는지를 논증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칠레의 정치사회적 상황과 미술사적 맥락의 연계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카다의 대표적인 두 작품, <미술에서 굶어죽지 않기 위해>(1979)와 <No +(No more)>(1983-1989)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이 두 작품이 형식주의 모더니즘 미술은 물론 리얼리즘 미학에서도 벗어나 개념미술의 주요 형식인 공적 개입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자는 피노체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할 뿐만 아니라 미술을 사회로부터 분리하는 당시 미술 제도를 비판했으며, 후자는 칠레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피노체트 정권 동안 산티아고 거리에서 독재에 반대하는 다양한 텍스트 및 기호와 저항의 형식들을 창안하게 함으로써, 칠레 민중을 정치적 주체로 거듭나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본 논문은 카다의 행동주의 미술이 다양한 새로운 매체와 전략을 통해 당시 독재 상황에서 지역의 정치, 사회, 문화적 문제를 개념적이고 비판적으로 다루면서 이데올로기적 미술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지각 및 사유 방식을 산출하며 정치적 주체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정치적 미술을 창출했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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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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