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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우창선록> 연구 = A Study on Hyowoochangseon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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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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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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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29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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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우창선록>은 한글필사본 고전서사 작품으로서,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시대 양반집 자제가 가난하여 부모를 봉양할 수 없게 되자, 부부가 스스로 몸을 팔아 그 대가로 부모와 가족을 봉양하고, 나중에는 양반신분을 회복하여 입신공명의 현달한 삶을 누리는 이야기이다. 1910년대 초반에 유통된 신소설의 표현방식이 폭넓게 나타나고, 특히 1910년대 초반에 널리 유통된 활자본 고소설 <보심록> 계열의 한 삽화를 작품 창작에 직접 활용한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은 1910년대 초반 이후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남인 이관옥 부부가 몸을 판 것은 효를 위한 것이고, 관옥 부부를 대신하여 노비의 천역을 수행한 그 동생들은 형제간의 우애를 중시하여 그렇게 했다. 그리고 주변인물들은 이관옥 형제의 효우에 감동을 받아 관옥 형제에게 여러 차례 큰 은혜를 베풀어 주었는데, 이는 관옥 형제의 효우가 그들의 선심(善心)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작품 제명에 부합되게 ‘효우창선’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곤궁한 처지에서 벗어난 이관옥 형제는 그동안 자신들이 받은 은혜에 일일이 보답을 한다. 이로 인해 ‘시은-보은’의 구조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구성방식 상으로는 기존 고전서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삽화나 일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특징을 지닌다. <효우창선록>에 활용된 삽화나 일화로는 <보심록>에 등장하는 삽화, 홍순언일화, 『금계필담』에 실려 있는 일화, 암행어사출도 삽화, 위기에 처한 여인 구해주기 삽화 등이 있다. <효우창선록>은 내용적으로는 조선후기 현실에서 실제로 행해졌던 매신 풍조를 반영하여 창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양인들 중에 가난, 치상(治喪), 부모 봉양 등의 이유로 자매(自賣)를 한 사실을 보여주는 자매문기(自賣文記)가 많이 남아있는바, 비록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양반의 자제 중에도 자매를 하는 일이 분명히 있었을 것으로 본다. <효우창선록>은 양반의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이해된다. 1910년대 이후에 창작된 서사 작품 중에는 이 작품과 같은 문제의식과 서사형태를 지닌 작품은 희소한 것으로 보이는바, 그런 점에서 <효우창선록>은 새로운 읽기 텍스트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Hyowoochangseonnok is a Korean classical narrative manuscript, and is now stored in National Korean Language (Hangeul) Museum. The summary of the narrative is as in the following. A son from an aristocrat family during the Chosun Dynasty of Korea could not support his parents. He prostituted himself to take responsibility of the family, and finally succeed in maintaining his status as an ‘aristocrat’. This narrative shows how a “new-style novel (nouveau roman)” is realized during beginning of the 20<sup>th</sup> century. Also, it was greatly influenced by the Bosimnok which was distributed in the 1910s. These traits backs up hypothesis on the year this narrative was created.
Postulation of the main character Gwan-ok, followed by similar actions that his brothers take, proceed from the traditional concepts of “Hyo” and “brotherliness”. These are what the writer tries to highlight across the story. The Gwan-oks stimulated the surrounding people’s “good heart”, therefore making them to offer help for the siblings. This resulted in the Gwan-ok and his brothers to repay for the kindness. The “offering-repaying” structure is noticeable in this narrative. Furthermore, the story borrowed typical anecdotes that many classical narrative possess. The anecdotes that were insulted in Hyowoochangseonnok were “HongSooneon story”, an anecdote found in Geumgyepildam, and the motifs on “appearance of the royal secret investigator” and “rescuing woman in danger”. These are the reflection of the reality during the late Chosun Dynasty. There certainly exists considerable amount of records on postulating oneself because of poverty, funeral processes, and supporting parents. Though the records of the aristocrats are hardly found compared to other stratum, it can be easily implied. Hyowoochangseonnok reflects the reality of the aristocrats. However, the narratives created after the 1910 does not possess those kind of problem awareness and narrative style. This is the reason why Hyowoochangseonnok repays careful reading and analysi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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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3 | 0.93 | 0.9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7 | 0.91 | 2.301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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