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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 현상’에 나타난 생태학적 동일성의 지속과 변화 = A Study on the Continuity and Transformation of Ecological Identity in 'a Phenomenon of Seh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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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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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28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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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focus on Chusa Kim Chung-Hui's[秋史 金正喜] Sehando[歲寒圖] representing paintings in Cho-sun[朝鮮] literary artist´s style in 1844, and take notice of 'a phenomenon of Sehando' which means a series of aspects occurring in the process of accepting Sehando. The significance of Sehando surpasses the boundary of a painting. So many epigrams[題詠] and compliments are attached to it that the meaning and influence of Sehando phenomenon are extend to different areas of study. Up to recently, in Korea, various poems, novels. and essays have been written using Sehando as subject matter. Focucing on this phenomenon of Sehando, I planned this paper to prove imagination of trees and illuminate the world of ecological identity expressed and embodied in that.
In this paper I deal with following issues. According to Chusa's way depicting four trees, I focus on four issues. First, Sehando is a painting which embodies the virtue of constancy in human relationship using symbolism of pines and nut pines depending on Confucianism composing East Asian common sense. Second, the phenomenon of Sehando is more than just a painter's drawing work. This has been constructed in a dynamic and complex way through various discourses like epigrams and compliments in the adoption process. The phenomenon of Sehando has been intensified and diffused through the dynamic communication process crossing over Korea, China and Japan. This phenomenon is also based on East Asian the common idea and ecological sense of identity. Third, in Han Seungwon's novel Chusa(2007), different discourses in the Sehando phenomenon become arranged and integrated, in the mediation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Through this process of integration, we can verify the world of East Asian ecological identity. Fourth, Jang Sukju's “Sehando” is the poem written based on esthetical experience in the realities where East Asian ecological identity has been damaged. In this poem, symbolical transformation is performed, which realizes our damaged ecological realities.
이 논문에서는 1844년 조선 문인화를 대표하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그 수용 과정에서 나타난 일련의 양상들을 ‘세한도 현상’으로 주목한다. 한 폭의 그림으로 그치지 않고 거기에 붙어 있는 발문과 많은 제영(題詠)과 찬(贊)들로 <세한도>는 단수가 아닌 복수의 현상이 되었다. 최근까지도 한국에서는 <세한도>를 제재로 각종, 시, 소설, 수필들이 창작되고 있다. 이런 ‘세한도 현상’을 대상으로 하여 거기에 나타난 특징적인 나무의 상상력을 밝히고 거기에 구현된 생태학적 동일성의 세계를 밝히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에서는 추사 김정희가 <세한도>에서 네 그루의 나무를 그린 것에 착안하여, 네 가지 논점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첫째, <세한도>는 동아시아의 공통 감각과 이념의 토대였던 공자의 논변에 기대어, 인간관계에서 지조의 덕목을 소나무와 잣나무의 상징성에 빗대어 형상화한 그림이다. 둘째, ‘세한도 현상’은 화가의 그림 작업에서 완결되지 않고, 수용 과정에서 각종 제영이나 찬(贊)과 같은 담론들을 통해 역동적이고 중층적으로 구성되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넘나든 역동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세한도> 현상은 심화와 확산 양상을 보였다. 이 또한 동아시아의 공통 이념과 공통된 생태학적 동일성 감각에 근거한 현상이다. 셋째, 한승원의 소설 『추사』(2007)에 이르면 유교와 불교, 도교의 사유의 <세한도>를 매개로 하여 종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종합의 과정에서 동아시아적 생태학적 동일성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장석주의 「세한도」는 근대 이전의 공통 감각이었던 동아시아의 생태학적 동일성이 훼손된 현실에서의 미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된 시이다. 오래된 문화적 기억마저 몰아내는 병든 생태 현실을 환기하는 상징적 변형이 이루어진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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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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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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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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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37 | 0.783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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