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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협의 「언의(言意)」 관 시론 : 왕원화 장소강의 관점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중심으로
저자
안찬순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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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9
작성언어
Korean
KDC
720.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53-377(25쪽)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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衆所周知,「言意」之辯是魏晉玄學中一項頗受重視的課題. 劉협雖然不是玄學中人, 但處在濃厚的玄學氣之下, 在思惟方法上得力於玄學是無庸置疑的. 他在《文心雕龍》中雖沒有明確表述過, 但他許多篇章的討論確實牽涉到「言意」的問題. 只不過, 因爲劉협竝沒直接討論玄學中的課題, 而把「言意」問題引入到文學創作理論領域來, 且又沒明確表明自己持有「言盡意」還是「言不盡意」的觀點. 因此, 世間論者對他「言意」觀的理解也有所分岐: 或認爲劉협主張「言盡意」的; 或認爲劉협是主張「言不盡意」的; 又有人認爲不應從玄學「言盡意」,「言不盡意」這一角度出發探討劉협的「言意」觀問題, 應從령一角度探索.
筆者本稿, 從玄學「言意」之辯起探討到劉협的「言意」問題, 主要從全人之有關意見着手探析, 玆槪括探討結果 如下:
一) 玄學「言不盡意論」乃是「盡而不盡論」, 其所謂「言盡意」論在層次上低於「言不盡意論」一層, 卽王弼等「言不盡意」論實已包含「言盡意」論.
二) 劉협也是「盡而不盡」層次的「言不盡意」論者, 卽他在一定程度上肯定語言表達的可盡性, 但也承認其不足的一面. 而力求以其可「盡」一面求盡其「不盡」的-面, 乃是他「創作論」全心全力追求的方向. 因此, 若要說他是「言不盡意論」者, 則必須要補充說明其爲「盡而不盡論」者; 而若要說他是主張「言盡意」者, 更要明辨其「盡」乃「盡而不盡」的前面層次的「盡」, 而不是「不盡」層次的「盡」. 劉협的「言不盡意」, 在其內涵, 層次都有與王弼的「言不盡意」論(卽玄學「言不盡意」論)非常相似的一面. 卽玄學都肯定語言在一定程度上的表達功能, 但仍也看到了其局限, 而又極力想透過用其可「盡」一面以求盡其有所「不盡」的一面; 而劉협《文心雕龍》「創作論」則可謂專以其可「盡」求「盡」其有所「不盡」爲務, 故比起玄學仍主要以現象而論者更爲積極遠甚. 當然, 因他以「可盡」力求其「不可盡」竝不等於他是言盡意論者, 故嚴格而言, 劉협還是屬於「言不盡意」論者.
三) 王元化說要從「比興」角度看劉협的言意問題的見解, 以及張少康直接把「言不盡意」, 「言盡意」分別和「隱」,「秀」相連繫, 這雖都具有一定的道理和參考價値, 但因其所指涉的層次有所不同, 故竝不能直接據以解決問題. 還有, 雖張少康認劉협爲言不盡意論者的見解基本上是正確的, 不過, 至於其所擧的例子和對那些例子的理解則似乎還有可商量的餘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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