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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能)에 나타난 신(神)과 유녀와 부처의 전생담(轉生談) - <무로기미(室君)>를 중심으로 - = Transmigration Tale of God, Prostitute and Bodhisattva represented in Noh - Focused on <Murogimi>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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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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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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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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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3-25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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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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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무로기미(室君)>를 중심으로 일본 중세극 노(能)에 나타난 신과 유녀와 부처의 전생담(轉生談)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일본 신불세계의 역동성을 탐구해 보고자 한 것이다.노 <무로기미>는 토착 농경신에서 왕권 수호신으로 재편된 가모신(賀茂神)이 유녀들의 가무 봉헌을 받아 불교의 위제희부인(韋提希夫人)으로 화현(化現)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와 중세를 통해 신기신앙(神祇信仰) 세계의 정점에 있던 가모신의 본지불(本地佛)로 위제희부인이 등장하는 것은 일본 문예사에서 전례를 찾을수 없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한 신불(神佛)이 습합하고 통합되는 과정에 유녀가 기능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본고에서는 가모신앙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노 작품에 유녀가 집중적으로 등장하며, 이들 유녀가 특히 무녀적 속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하여 <무로기미>에서 유녀가 신을 권청하는 사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무로기미의 이러한 무녀적 속성에 기인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가모신앙을 배경으로 한노에 유녀들이 집중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왕권 수호신에서 사랑의 수호신으로 변모된 가모신의 성격과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한편, <무로기미>에서 가모신이 불교의 위제희부인으로 등장한 것에 대해 이제까지 선행연구에서는 위제희부인이 여인 왕생자(往生者)의 효시로 클로즈업되기 시작한 중세 불교의 동향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본고에서는 이에 더하여 고통에 절규하며 아미타불의 구원을 갈망하는 여성으로서의 공통성과 함께 유녀와 위제희부인이 공유하고 있는 에로티시즘의 세계를 언급하였다. 즉, 에로티시즘의 세계에 살면서도 언제나 사랑과 구원을 갈망해 온 유녀들에게 사랑과 배신과 구원의 드라마를 보여준 위제희부인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구제불(救濟佛)이었음을 지적하였다.
더보기In this study, considering transmigration tale of God, young girl and Buddha represented in Noh that is early modern drama of Japan based on <Murogimi>, characteristics and dynamics of Japanese Shinbul Seuphap(convergence of Japanese Buddhism) were intended to be explored. Noh <Murogimi> contains contents that Kamoshin being transformed from farming god to royal authority advocating god is transmigrated as vaidehi of Buddhism by receiving singing, dancing dedication of prostitutes. Through ancient times and early modern times, emergence of vaidehi as original Vaidehi of Kamo god being reigned as the world strongest power in divine religion is an extraordinary phenomenon that is hard to find its precedent in the history of Japanese literature. In addition, it is also interesting to note that in a process of convergence of god and Vaidehi, prostitutes played a role. In this study, in a series of Noh works with Kamo religion as background, prostitutes appeared extensively and it was particularly considered that they strongly revealed female exorcist style attribute. Through this, it was indicated that in <Murogimi>, prostitutes undertook a function of priest preaching god was attributable to shamanistic attribute of Murogimi and additionally, extensive appearance of prostitutes in Noh with Kamo religion as background has relation with the nature of Kamo god that was transformed from royal authority advocating god to cupid. On the other hand, regarding transmigration of Kamo god as a body of vaidehi of Buddhism in <Murogimi>, in preceding study so far, it was inferred that it may have a relation with trend of early modern Buddhism in which vaidehi was started to be closed up as first case of lady Wangsaengja. In this study, the world of eroticism being shared by prostitutes and vaidehi was mentioned. In other words, vaidehi who showed drama of love, betrayal and redemption to prostitutes who always yearned for love and redemption while living in a world of eroticism might have been the most suitable redemptive Buddha ind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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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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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5-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6 | 0.56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1.36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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