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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 하나님의 형상: 한국 여성신학적 인간론 = Jeong, Image of God: Korean Feminist Theological Anthrop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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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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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30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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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서 말하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여타 세속 학문들이 말하는 인간에 관한 해명과 신학이 말하는 인간은 어떤 점에서 다른가? 신학적 인간학은 무엇보다도 고통 중의 인간을 규명하려는 노력이다. 왜냐하면 신학은 기본적으로 구원론적 관심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 관계적, 사회적, 구조적 고통 속에서 신음하면서 그 고통 속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는다. 다시 말하면 신학에서 말하는 인간은 고통 중에 그 고통에 저항하며 하나님을 향해 성장하는 존재이다. 본 소고는 다층적인 고통의 경험 속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인간으로 빚어지기를 매일의 삶 속에서 씨름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인간론을 기술할 것이다. 식민주의, 전쟁, 분단, 독재정권의 고통의 시기마다 한국 여성들에게 유교문화를 기본으로 한 성차별 경험은 다르게 각인되었다. 그러나 한국여성들은 고통의 경험 속에서도 정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해방은 억압을 해체하는 것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흔히 정은 수동성과 무력함을 영속화시키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그러나 정은 수동적이거나 행위 주체성을 상실하는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행위 주체성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이 행위 주체성을 실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우리가 정이란 모든 생명체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자신의 바운더리를 넓혀서 다른 생명들의 참된 삶(웰빙)에 예민해지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면, 한국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정을 구현해왔던 삶이 하나님의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본고는 하나님의 형상과 정의 관계를 한국여성의 삶의 관점에서 추적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본고는 한국학과 유가 사상에서 정의하고 있는 정개념, 포스트콜로니얼 이론과 후기 구조주의 관점에서 정 개념을 창의적으로 전유한 앤 조(Anne Joh)의 정 개념을 탐구한 후, 이레네우스, 어거스틴, 토마스, 바르트의 하나님 형상 이해에서 통전성, 역동성, 관계성의 개념을 정과 연결시켜 정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적 실천을 강조하는 여성신학자들의 종말론적 본질주의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인 정을 구현하는 인간을 기술할 것이다.
더보기From a theological anthropological perspective, a human who is crying for in the midst of four evils, physical, mental, spiritual, relational, social, and structural suffering seeks for God in order to be liberated from that suffering. In other words, what is a human being is a growing being against suffering in the midst of suffering and toward God. This paper describes Korean feminist anthropology for who struggles with being created without giving-up being a human in multiple suffering experiences. Experiencing suffering such as Japanese colonialism, Korean war, division of the country, dictatorship, combined with Confucian patriarchal culture, for Korean women sexism has differently been reinscribed in each period. However, they practiced jeong in the midst of suffering. For one who argues that we can gain liberation by deconstructing oppression, jeong is misunderstood as something to perpetuate passivity and helplessness. However, jeong is neither passive nor losing his or her agency. Rather it helps one who is situated in his or her agency practice it. In this context, we can say that Korean women``s embodyng jeong in their everyday life means embodying Imago Dei. If we defines jeong as compassionate heart with and for all life, as broadening our boundary and becoming sensitive to the wellbeing of other life, this paper traces the relation of Imago Dei with Jeong Korean from a Korean feminist perspective. For this, this paper explores the definition of jeong in Korean studies and Confucianism and the notion of jeong creatively appropriated by Anne Joh in the basis of postcololnial theories and post-structural theories. It then studies wholeness, dynamism, and relativenss in what Irenaeus, Augustine, Thomas, and Barth understand Imago Dei, relates them to jeong and suggests jeong as image of God. Finally, it describes jeong anthropology from an eschatological essentialist perspective of feminist theologians who emphasize everyday practices of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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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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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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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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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23 | 0.60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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