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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기(淸日戰爭期) 일본 신문연재소설 속 이순신(李舜臣) ―무라이 겐사이(村井弦斎)의 『조선정벌(朝鮮征伐)』과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의 『고사후쿠카제 속편(続胡砂吹く風)』을 중심으로― = The image of Yi Sun-sin in a Japanese newspaper serial novel at the time of the Sino-Japanese War ─Focusing on 『the Conquest of the Joseon』 and 『The Wind Blowing Yellow Sand seq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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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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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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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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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389(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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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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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iyako Newspaper』 and the 『Tokyo Asahi Newspaper』 during the Sino-Japanese War, there were two series of newspaper novels in which Yi Sun-shin appeared. One of them was 『the Conquest of the Joseon』of Murai Gensai, which dealt with the Imjin-War. The other was the 『The Wind Blowing Yellow Sand sequel』by NakaRai tosui, who dealt with the period before and after the Sino-Japanese War.
In the 『the Conquest of the Joseon』, Yi Sun-sin shows favorable attitude toward Japan, such as downgrading his friendly Ming army and praising the enemy Japanese army through his mouth. When the Sino-Japanese War was in full swing, a great Korean Yi appreciated Japan better than Ming, and Yi’s friend Kwak Sang hopes to become independent of Korea. This is a device for giving legitimacy to Japan in the Sino-Japanese War. Gensai, a journalist, must have been writing 『the Conquest of the Joseon』 with a clear political purpose, and Yi Sun-sin is being used as a means to achieve such a goal.
Yi Sun-sin at the 『The Wind Blowing Yellow Sand sequel』 is depicted as a tragic person, because he is imprisoned due to his colleague and his mother who heard the news dies. This tragedy of Yi Sun-sin, who was the only person to fight in the Joseon Dynasty, is finally used as a criticism against the Korean people and a criticism of the current situation. The story of Yi Sun-sin ultimately leads to the conclusion that “Joseon is a half-ruined nation.”
청일전쟁(淸日戰爭) 시기 『미야코신문(都新聞)』과 『도쿄 아사히신문(東京朝日新聞)』에는 이순신(李舜臣)이 등장하는 두 가지 신문연재소설이 연재되었다. 그 중 하나는 임진왜란을 다룬 무라이 겐사이(村井弦斎)의 『조선정벌(朝鮮征伐)』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청일전쟁 전후 시기를 다룬 나카라이 도스이(半井桃水)의 『고사후쿠카제 속편(続胡砂吹く風)』이었다.
『조선정벌』에서 이순신은 작품 내내 자신의 입을 통해 아군인 명군을 격하하고, 적군인 일본군을 칭송하는 등의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로인해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로부터 조선이 일본과 화친하면 명을 칠 선봉장으로 세우기에 적격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청일전쟁이 한창 중이던 때, ‘훌륭한 조선인이 명보다 일본을 높이 평가’한 것, 또한 이순신의 측근 곽상(郭祥)이 ‘조선의 독립’을 희망하는 부분은, 청일전쟁에서의 일본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생각된다. 저널리스트였던 겐사이는 분명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조선정벌』을 저술하고 있었음에 틀림없으며, 이순신은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사후쿠카제 속편』에서의 이순신은 비록 작중 인물로서 등장하지는 않으나, 참언으로 인해 옥에 갇히어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가 죽게 되는 비극적 인물로서 그려진다. 조선에서 ‘유일하게 싸울 줄 아는’ 인물이었던 이순신의 이러한 비극은, 결국 조선인에 대한 비난과 현 상황을 더욱 비판적으로 만드는 장치로 사용된다. ‘유일한 인재’가 조선인 동포의 참언으로 고통 받는 것을 통해 조선의 인재대우를 묘사하며, 현재 조선에 ‘한명의 이순신도 없음’으로 연결짓는다. 인재가 한명도 없어서 겨우 좀도둑떼를 치는 데에 이웃나라의 군사를 빌린다는 전개로 이어지는 이순신의 일화는 결국 ‘조선은 반망국(半亡國)’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즉, 『고사 속편』에서 이순신의 일화는 철저히 조선을 비난하기 위한 장치로 이용된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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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9-1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1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1 | 0.38 | 0.966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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