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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화전가>의 여성사 재현과 ‘문화적 기억’의 재구성 = Representation of Female History and Reconstruction of Cultural Memory in Play Hwaje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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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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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focuses on the play Hwajeonga: Spring Picnic written by playwrite Bae Sam-sik and examines aspects of how it represents female narrative on the stage with the perspective of reconstruction of history and cultural memories. Bae Sam-sik wrote the play for the request to celebrate the 70th anniversary of National Theater Company of Korea(NTCK). In this play, he examined the possibility of female narrative by shedding light on the females who remained in noble family houses in Andong area and played as independence activists in Japanese colonial era. The more works deal with historical events that are tense with the formation of a nation, the more national opportunities drive the play. However, the play Hwajeonga reconstructs 'cultural memories' by placing official history in a surplus position. Particularly noteworthy in this research is the time of the play, in April 1950. Hwajeonga recounts known historical scars through cultural memories by shaping the time just before the Korean War, not during it, as the time of 'indication' and 'portent'. In addition, it is noted that all nine characters are women because they serve as the basis for portraying the everyday realm hidden outside of huge history. This work is meaningful as an attempt to raise the threshold of portraying female figures in history amid the limitations of the times when they were bound to be subordinated to their fathers or husbands. War-related narratives are conducted in a discoursive manner throughout official history, and commemorative plays have reflected such dominion discourse. However, plays that reveal human suffering and sadness by noting blanks in the ruling discourse lead to the future through collective and cultural memories, not actual experienced history. From this point, Bae Sam-sik's play is valued by portraying a reconstructed history of women's narratives.
더보기본 연구는 배삼식 작가의 <화전가>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적 기억의 재구성이라는 흐름 속에서 여성 서사가 무대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배삼식의 <화전가>는 ‘국립극단 70주년 기념’이라는 목적으로 의뢰받아 쓴 희곡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안동 지역 반가에 남은 여성들을 전경화하여 여성 서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가 형성과 긴박 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는 작품일수록 내셔널한 계기가 극을 추동하기 마련이지만, <화전가>는 공식 역사를 잉여적 위치에 놓는 방식으로 ‘문화적 기억’을 재구성한다. 본고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1950년 4월이라는 <화전가>의 극 중 시간이다. <화전가>는 한국 전쟁이 아니라 전쟁 직전의 시간을 ‘기미’와 ‘전조’의 시간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상흔을 문화적 기억을 통해 되짚고 있다. 또한 <화전가>는 등장인물 아홉 명 모두가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되는데, 이와 같은 재현이 거대 역사의 외부에 가려져 있던 일상의 영역을 그려내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아버지나 남편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 한계 속에서 역사 속 여성 인물이 그려지는 임계치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 전쟁 관련 서사는 공식 역사를 통해 담론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기념 형식의 연극은 그와 같은 지배 담론을 반영해왔다. 그러나 지배 담론의 공백에 주목하여 인간의 고통과 슬픔을 드러내는 연극은 실제 경험된 역사가 아니라 집단 기억과 문화적 기억을 통해 미래로 연결된다. 배삼식의 희곡은 여성들의 서사로 재구성된 역사를 그려냄으로써 여기에 값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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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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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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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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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1 | 1.138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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