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폭력 극복을 위한 생물학적, 평화교육적 단초: 디퓨징과 서클 프로세스 = Biological and Peace-educational Ways to Overcome Violence: Diffusing and Circular Processes
저자
이은경 (감리교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08(32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study starts from the view that it is time to correct our approach to violence prevention in a radical way, in order to improve the prevailing standards within our society. We cannot address the problem of violence at its root through retributive punishment. Moreover, violence and its related behaviors are not independent or closed events and behaviors, but contain an inter-related and complex web of connections. Thus, if one wants to change the reality of violence, one must consider the entangled chains of cause and effect as a whole and prescribe a relevant treatment for it as a whole.
The fact that such violent behaviors have and continue to happen relentlessly implies an urgent need to understand the matter of violence in a fundamentally new way, instead of punishing the criminal, the inflicter, on the basis of the result of such violent acts. Violence or violent behavior since its incident generates more problems and causes other violence. Its effect may last throughout the the life-times of victims and related persons. In other words, retributive or judicial punishment cannot prevent violence, and is likely the cause of other social problems related to it.
In this context, this study examines the cause of violence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nature. In doing so, this study seeks to look beyond judicial justice or retributive justice, which regards the incidents as crimes and which punishes the criminals and tries to compensate the victims, for ‘Restorative Justice’, which aims at peace in terms of sincere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by examining ‘Circle Process,’ which is the practical alternative of ‘Restorative Justice’ program, from a religious-educational perspective.
본 연구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폭력적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폭력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부터 근원적인 교정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폭력적인 사람을 죄악시하고, 이런 사람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기저에는 폭력은 나쁜 것이고, 역폭력을 사용해서라도 맞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깔려있다. 그러나 폭력의 결과에 대한 ‘응보(應報)’적 처벌만으로는 폭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폭력과 연관된 행동들은 고립적이거나 독립적인 행동, 사건이 아니라, 서로 연관된 복잡한 관계의 망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적 현실을 바꾸려면, 복잡하게 얽힌 인과의 사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
작년(2014년) 우리 사회는 참혹한 폭력의 현상들을 경험하였고, ‘학교폭력’, ‘가정폭력’을 넘어 ‘데이트 폭력’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폭력적 행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폭력행위의 결과만을 놓고 주동자 즉 가해자를 처벌하는 식이 아니라, 폭력의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다시 이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폭력이나 폭력적 사건은 그것이 일어난 후부터 훨씬 더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또 다른 폭력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때로는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응보적’, ‘사법적’ 처벌만으로는 폭력을 예방할 수 없으며, 처벌로 인해 또 다른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먼저 폭력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격성과 분노를 근원적인 인간 본성의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이것은 폭력의 가해자는 ‘악마적 본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불편한 오해를 줄이고, 사전에 공격성과 분노를 건전하게 표출하고,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함이다. 다음으로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폭력적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여 가해자에게는 처벌을 내리고, 피해자에게는 보상을 하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사법적’, 혹은 ‘응보적 정의’를 넘어서 ‘마음으로부터의 용서와 화해를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회복적 정의’와 그에 따른 실천적 대안인 ‘서클 프로세스’를 종교교육의 시각에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3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등재 |
2014-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A Journal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 -> Journal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6-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 Society for the Stud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후보 |
2006-06-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hristian Education -> The Korean Society for the Study of Christian Religious Education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2 | 1.22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87 | 1.101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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