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사회단체의 역량 측정과 그 사회적 함의 - 시민행동지수를 중심으로 - = The Measurement of Daegu Civil Society Organizations’ Capacity and Its Social Implications ― With HASK CAI(Hanil SSK - NGO Civic Action Index)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has been designed to diagnose the capacity of civil society organizations in Daegu. The social demand has increased towards civil society organizations especially after the failure of the state control and market freedom. To measure the current state and sustainability of civil society organizations became socially and academically urgent. This article is a part of whole Hanil Presbyterian University SSK-NGO research project on the development of Civic Action Index. Daegu was chosen to examine the generally accepted co-related hypothesis between political conservatism and social conservatism. Social activism, adaptability, substantiality and opportunity are measured in comparison with national average and Gwangju City, one of the contrasting party dominant cities.
The adaptability is higher and sustainability and social activism keep the reasonable state, while the opportunity is lower. Comparing with national average, sustainability and opportunity are higher, and adaptability is lower. The regression analysis shows that the influential variable on social activism is adaptability. In case of sustainability, opportunity implies higher influences, while adaptability is influenced by ‘numbers of staffs’. The difference between Daegu and Gwangju proved to be invalid through T-test. The difference in political party choice doesn’t lead to the difference in CSO’s capacity.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한일장신대 SSK-NGO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시민행동지수를 통해 대구시민사회의 역량을 측정해 본 논문이다. 시민행동 지수를 개발하여 한국 시민사회를진단하고자 하는 이유는 국가실패와 시장 실패 이후 시민사회에 대한 기대와 역할이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대구 지역을 주목한 이유는 대구 지역의 정당 선택의보수성 때문에 시민사회단체 활동이 타 지역에 비해 위축되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실질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일 장신대 SSK-NGO연구단에서 개발한 시민행동지수(HASK CAI)를통하여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사회운동성, 환경적응성, 지속가능성, 정치 제도적 조건등을 측정하여 보았다. 대구 지역의 정당선택의 보수성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전국평균과 비교하고 또한 대구와 정당선택 면에서 대조되는 도시인 광주와의 비교를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대구지역의 시민행동지수는 환경적응성이 가장 높은 편이고 지속가능성, 사회운동성도 대체로 높은 편이며 정치 제도적 여건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 보면 지속가능성과 정치 제도적인 조건 면에서는 전국 평균 보다높게 나왔으며 환경적응성의 면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사회운동성에 대한회귀 분석의 결과 환경적응성이 가장 영향력이 큰 변인으로 밝혀졌다. 지속가능성에대해서는 정치 제도적 조건이 가장 영향력이 큰 변인으로 밝혀졌다. 환경 적응성에 가장 영향력이 큰 변인은 상근자 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관 분석 결과 사회운동성, 환경적응성, 지속가능성, 정치 제도적 조건은 상호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와 비교했을 때 사회운동성의 면에서는 대구가 약간 낮게 나왔지만 T 검증을 해 본 결과 광주와 대구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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