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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극장 부산좌(釜山座) 연구 - 1907년에서 1930년 1차 재건 시점까지 - = A study on Busanjwa as a local theater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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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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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49(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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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좌는 1907년 7월 15일에 건립되어 약 16년 동안 운영되다가, 1923년 3월 자체 화재로 전소되면서 소실된 부산의 지역 극장 중 하나이다. 극장 위치는 당시 행정 구역상으로 부산부 부평정(현재 부평동) 2정목이었고, 사주는 大池忠助(오이케 타다스케)를 비롯한 부산의 유력 상인들이었다. 부산의 유지들은 합자 형식으로 자본을 투자하여 대형 극장 부산좌를 창립하고, 초창기 운영에 나선 바 있다. 1907년부터 1914년의 기간은 부산좌 운영 초창기에 해당한다. 이때 극장 운영에서 주민 연예 대회나 소인극 공연 등의 지역 행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렇다고 연극이나 영화 등의 상연이 근절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극장에서 공연되는 연행 장르에 대한 문제의식에 상대적으로 둔감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1915년 千歲定吉이 흥행주로 가담하면서, 연쇄극을 비롯한 다채로운 상연 양식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 연극 공연의 전문화와 극장 기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운영 방안이 도입되어 나갔다. 개선된 운영 방식은 당시 부산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지지를 얻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부산좌는 부산 본정-남빈정-부평정을 잇는 부산 극장가(지금의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주요 극장으로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1923년 극장 내 발화로 인해 인근 건물 24채와 함께 전소되고 말았다. 부산좌로서는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무산시키는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부산좌에 대한 부산 주민들의 생각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소실 이후에도 부산좌 재건 여론이 제기되었고, 이를 틈타 大池忠助는 신 부산좌 구상안을 독려하기도 했다. 특히 1929년에는 무려 9만원을 들여 신 부산좌를 건축하겠는 구체적인 계획(‘이상적 대극장’)이 발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중앙극장’의 건립으로 귀결되고 만다. 비록 이렇게 건립된 중앙극장은 부산좌의 이름을 물려받은 극장은 아니었지만, 이 극장신축으로 인해 부산좌가 함축하고 있었던 대극장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고 할 것이다.
더보기Busanjwa is a local theater built on July 15 in 1907, operated for about 16 years, and burned down in March 1923 with its own fire. The location of the theater was Busan Buupyeongjeong (currently Bupyeongdong) 2-jeongmok street), and the owners of the theater were Busan's leading merchants, including Oike Tadasuke. Busan residents invested capital in the form of a joint venture, and founded Busanjwa as a large theater and started its operations in the early days. The period from 1907 to 1914 corresponds to this early period. At this time, 'Busanjwa' was active in local events such as residents' entertainment or non-specialist performances. Although it did not eradicate dramas or movies, it would be correct to say that the result is relatively insensitive to this genre problem. Since Busanjwa was destroyed by fire, public opinion on the reconstruction of Busanjwa has been formed. After this, Oike Tadasuke called for a new plan for Busanjwa. In particular, in 1929 a concrete plan for constructing a new Busanjwa(‘Ideal Grand Theater’) was announced, in the end it resulted in the construction of Junganggeukjang('Central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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