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연구논문 : 조선(朝鮮) 초(初),명(明)으로의 왜구침구(倭寇侵寇) 정보 제공에 대한 조선(朝鮮)의 태도 -1419년의 왜구사건을 중심으로- = 朝鮮初,明への「倭寇侵寇情報」提供に對する朝鮮の態度 -1419年の倭寇事件を中心に-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5-277(33쪽)
제공처
소장기관
1419년(朝鮮 世宗 元·明 永樂17)은 朝鮮과 明에서의 倭寇문제 및 조선·일본(對馬島) 관계에서도 큰 획기를 맞은 해였다. 그 직접 계기가 된 사건은 明에서의 望海鍋대첩과 조선에 의한 對馬島정벌이었다. 그런데 「대마도정벌」의 원인 및 목적에 관해서 기존의 연구 대부분은 왜구근거지의 토벌에 의한 왜구소멸을 들어왔지만, 정벌이 행해졌던 무렵 조선에서의 왜구상황, 조선과 명의 관계, 그리고 정벌과정 중에 나타난 조선측의 태도 등을 생각해보면, 「대마도정벌」의 원인과 목적을 단순히 왜구소멸이나 왜구문제해결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왜구문제해결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에 대해 주변국과의 관계와 조선 초 대외정책의 목표 등에 주의하면서 대마도정벌의 원인 및 목적을 밝히고자 하는 시도도 이루어졌다. 이들 연구에서는 對馬島정벌을 조선과 왜구의 관계로만 파악하지 않고 명과의 관계까지 포함해서 살펴보고, 정벌의 원인을 明의 조선에 대한 압력과 征倭論·北伐論에서 찾고 있다. 필자 역시 이런 설명에는 크게 공감하는 바가 많다. 그런데, 이런 주장에서 중요한 논리적 근거로 제시되는 것이 조선으로부터 명에 전달된 ``倭寇의 침구 정보``이다. 조선이 ``倭寇 정보``를 明에 전하는 과정을 통해 정보를 전한 조선의 의도, 나아가 對馬島정벌의 의도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종래 연구에 따르면 1419년 이전에는 朝鮮이 明으로 倭寇가 침구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명으로 전하지 않았지만, 1419년 초를 기점으로 종래의 방침을 바꾸어 朝鮮이 明으로의 정보 제공에 적극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적극성이야말로 대마도 정벌의 진짜 이유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본고에서 살표 본 것처럼 1419년을 기점으로 조선이 정보 제공에 적극성을 가졌다고 볼 근거는 미약하다. 朝鮮이 明으로 전했던 정보가 望海鍋 대첩에 도움이 되었다고 明과 朝鮮에서 인식하고 있었지만, 조선이 명으로 전한 정보가 어떤 명확한 의지를 통해 명으로 전해지고 이것이 望海鍋 대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었다고는 보기 어렵다. 朝鮮이 이때 明으로 왜구와 관련된 정보를 전한 것은 통상적인 ``被擄人``의 처리문제와 연관된 부가적인 행위였다고 판단된다. 또한 對馬島 정벌이 이루어지기 직전, 조선은 倭寇로부터 매우 구체적인 明으로의 침구 정보를 입수하고서도 이에 대해 정보전달과 관련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明에의 ``왜구 정보 제공``에 대한 조선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 즉 조선의 입장은 이전과 비교해 특별히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아울러 1419년 이후에도 朝鮮은 이런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조선은 이전시기처럼 明에 대해 필요이상의 정보제공은 굳이 하려고 하지 않았단 것이다. 이를 被擄人의 문제와도 함께 생각해보면 조선은 조선 내부의 사정에 따라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혹은 유리한 정도만의 정보를 명 측에 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아가 이와 같은 조선의 태도는 존선 초의 對明관계 및 ``對明事大``의 실제 모습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1419年(朝鮮 世宗 元·明 永樂17)は朝鮮と明における倭寇問題幷び、朝鮮と日本(對馬)との關係のおいても大きな畵期を迎た年である。その直接な切っ掛けになった事件は明においての「望海鍋大捷」と朝鮮による「對馬征伐(已亥東征·應永外倭)」であった。「對馬征伐」の原因及び目的に關して旣存硏究の多くは倭寇根據地の討伐による倭寇消滅を擧げて來たが、征伐が行われた當時の朝鮮での倭寇狀況、朝鮮と明との關係、征伐進行中に現れる朝鮮側の態度などを考えると朝鮮の「對馬征伐」の原因と目的を倭寇消滅とか倭寇問題解決のような單純な說明だけでは理解できないどころが多い。これに對し、朝鮮と周邊國との關係と朝鮮初對外政策の目標などに注意しながら「對馬征伐」の原因と目的を解明しようとする試みもある。これらの硏究では「對馬征伐」の原因を明から朝鮮への壓力と征倭論·北伐論から探ぃ求めている。自分もこういう考え方は正しいと思う。どころが、その論說で重要な倫理根的據提として提示されるのが朝鮮から明へ傳わった「倭寇侵寇關情報」である。朝鮮が「倭寇情報」を明へ 傳える過程を通じて情報を提供した朝鮮の思惑、進んで「對馬征伐」の意圖を明かしている。以前の硏究での說明によると1419年の以前まで朝鮮は明へ倭寇が侵寇するという情報を入手した場合、その情報を明へ傳えなかったが、1419年初から突然方針を變え、朝鮮が明への情報提供に積極性を持つようになったという。そしてこの積極性こそ「對馬征伐」の眞の目的を語ってくれるものだと主張する。しかし、本稿で明かした所、1419年を轉機として朝鮮が情報提供で積極性を持つようになったとみるべき根據は微弱である。朝鮮が明へ傳えた情報が「望海鍋大捷」の助けになったと明と朝鮮ともに認識してはいたが、朝鮮が明へ 傳えた情報はある明確な意思の基で明へ渡され、それが「望海鍋大捷」という結果を産み出したとは言難い。この時、朝鮮が明へ「倭寇情報」を傳えたのは通常の‘被擄人’處理問題と關連した付加的行爲であったと判斷される。また、「對馬征伐」の實行の寸前、朝鮮は朝鮮の西海岸を侵入した倭寇から極めて具體的な明への侵寇情報を入手したが、これに對して朝鮮は何の行動もしなかった。こういう狀況はなによりも明への「倭寇情報」提供にたいしての朝鮮の立場をよく表してくれる。すなわち、朝鮮の態度は以前と比べ別に變化はなかったのである。ちなみに1419年以後も朝鮮はこういう態度を堅持していった。以前の時期と同じく明へ必要以上の情報提供は敢えてしようとはしなかった。それを被擄人の問題と評せて考えると朝鮮は朝鮮の內部都合に從って自分達に必要な、或は有利な程だけの情報を明側に傳えていたのである。このような朝鮮の態度は朝鮮初の對明關係と「對明事大」の實態が反映されたものだと言えるだろう。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