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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0년대 곡마단의 연행양상 = A Study on Circus in 1950, 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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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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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마단 일명 서커스단의 시작은 외부에서 유입된 외국 공연단체에 의해서였다. 실내공연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그들의 무대는 개화기 조선인에게 종전과 매우 다른 경험을 선사했고, 이는 큰 인기로 이어졌다. 일제강점기동안 조선의 방방곡곡은 곡마단이 휩쓸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곡마단의 강세와 반비례해 조선의 전통적인 연희집단들은 하나둘 자취를 감추었다. 흩어진 연희자들 중에는 곡마단에 들어가 자리를 잡거나 조선인으로 이루어진 곡마단을 운영하며 살길을 도모한 자들도 있었다. 그들이 곡마단에 자리를 빼앗긴 것도, 또 곡마단에 유입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곡마단과 전통적 연희집단이 갖고 있던 공통성이 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곡마단이 비록 전통예술에 속하지는 않지만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었던 가장 가까운 공연예술이었다. 근대기 조선 민중의 희노애락을 함께 했으며, 조선인들로 구성되고 우리말로 공연되는 공연예술 중 하나였다. 유입 이래 백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곁에서 존재해 왔으며,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일차적으로 광복 이후부터 60년대까지를 대상으로, 당시의 신문기사를 바탕으로 곡마단의 연혁과 연행양상을 시기별로 고찰했다. 광복 직후부터 50년대까지는 곡마단의 양적인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세하긴 하지만 도시 빈터를 찾아다니며 서민들의 오락거리가 되어 주었다. 한국전쟁 중에도 곡마단은 흥행을 멈추지 않았으며, 전쟁고아나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인적 자원으로 삼고 영업을 지속했다. 어린아이를 연희자로 삼은 점으로 인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으며, 부족한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 유괴나 인신매매에까지 연루되어 있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60년대는 외국의 유명 서커스단이 빈번하게 내한 공연을 가졌다. ‘서독서커스’라 불리던 이 서커스단들은 유명세에 걸맞게 수준높은 공연을 펼치고 큰 환대를 받으며 돌아갔다. 이들이 가져온 서커스에 대한 관심은 국내 서커스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공연만족도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외국 서커스의 세련된 무대와 고난도 기예를 따라가지 못한 국내 서커스단들은 관객의 냉대와 투자의 미비, 영화와 TV의 인기 등으로 인해 점점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6-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민속학연구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Folk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1.04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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