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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아트와 계급구조의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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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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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2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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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뉴미디어 아트가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가늠해 보기 위한 것이다. 부르디외에 의하면 문화상품에도 독특한 논리를 가진 경제가 존재한다. 경제 부양에 있어서 문화산업의 역할이 커진 작금에 대중들의 문화소비는 중요한 관심거리가 되었다. 그런 차원에서 문화의 상품화와 더불어 많은 대중들이 손쉽게 다양한 문화를 소비하게 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만, 여전히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구분이 존재하고 그들이 소비하는 문화에 따라 각자의 사회적 계급이 구별됨으로써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의 필요가 있다.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문화는 콘텐츠화를 통해 상품으로써의 변화를 시도했고, 예술 역시 새로운 미디어를 끌어들여 표현방식과 향유방식에의 변화를 시도했다. 고전적인 의미의 예술이 고상함을 벗어던지고 대중들의 곁으로 다가오고자 했던 이래로 오늘날만큼 손쉽게 대중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시기는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대의 예술이 대중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향유될 수 있는 것이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일반 대중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뉴미디어 아트는 때때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며, 때때로 아무런 의미 없음을 감춘 채 예술이라는 명칭 뒤에 숨어 스스로의 가치를 왜곡시키기도 한다. 그러한 현상 뒤에는 예술가와 감상자 사이의 오인(誤認)을 통한 암묵적 동의가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자본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렇게 볼 때 예술 작품은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예술가는 자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순환 속에서, 자칫 현대예술은 계급 구분을 결정짓고 상대적 박탈감 혹은 허무감을 양산해내는 자본주의적 아방가르드가 될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This essay is based on an attempt to measure the meaning of new media art, which has been recognized as a new art form in our society. In the opinion of Bourdieu, there is also an economy with a unique logic in the area of cultural products. In these times that the role of the cultural industry has grown in terms of economic stimulation, the cultural consumption of the public has become an important concern. It is positive that with the commercialization of culture, many people have easily consumed various cultures. But it is necessary to reflect on the fact that there is still a distinction between high culture and low culture and that discrimination is achieved by distinguishing the social class according to the culture that people consume.
In the digital era, each culture tried to change as a product through commercialization, and the art accepting new media modified the way of expression and enjoyment. Since the art of classical meaning was to throw away the sophistication and to approach the masses, there was no time for the public to see art easily more than these days. But even so, it is difficult to say that contemporary art has become something that can be easily understood and enjoyed by the public. In particular, new media art, which uses digital technology that is commonly used by the general public, is sometimes difficult to understand. And sometimes, hiding empty of meaning, it distorting the value of oneself. Behind such a phenomenon, there is some tacit agreement through misunderstanding between the artist and the viewer. And that collusion of these days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accumulation of capital. Because under the circumstance that art works are created by artists and artists are created by capital, contemporary art becomes a capitalist avant-garde that determines class distinctions and produces relative deprivation or im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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