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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村 申欽(1566~1628)의 道文觀과 思想的 특징 = Sang Chon(象村) Shin Heum(申欽, 1566-1628)’s literary view and ideological feature
저자
오세현 (규장각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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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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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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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4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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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of the Philosophical history of the ‘middl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should begin with the attempt to understand the social status of Neo-Confucianism at the time, because the people's perspective upon the most important concept of the Joseon period, ‘Samun(斯文,This Culture of Ours)' was changing at the middle point of the dynasty. Coming into this period, the people were still trying to respect and preserve the inherent quality and virtue of 'literature,' but they also wanted to provide the concept of the 'Way of Life' with a higher status even above literature. The conflict between these two perspectives, which was essentially a conflict over the matter of how to interpret the merit of 'Samun(斯文,This Culture of Ours),' should be kept in mind so that we can explain how the Joseon society actually changed at the end of its early half, and how the early and latter halves were different from each other. Literary capability in the past had been sometimes recognized as ‘less fundamental’ than the "Way of Life" studies, but their skills were vigorously sought for in the government as diplomatic needs arose. In the early half of the Joseon dynasty, people never doubted the notion of literature being the most efficient tool of realizing Confucius' ideals in the real world.
Shin Heum(申欽) was the most typical good writer in the middle period when the value of literature and the role of the literary figures still stay after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hrough the influential good writer, Shin Heum’s reaction to the qualitative change of the Joseon dynasty, we can explain how the Joseon society actually changed at the end of its early half, and how the early and latter halves were different from each other. Shin Heum focus on the literary and it’s value of So Sik(蘇軾) who was unilaterally excluded on the forming the legitimate line of succession concerning the Way of life(道統). Jung Yi(程頤) who emphasis the superiority of studies of the Way of Life(Do'hak/道學) to the Literature was set up the core person of the legitimate line of succession concerning the Way of life. Shin Heum object the criticism on So Sik by a moralist in the middl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because the criticism is so unilateral and confined.
Because Shin Heum’s view on the relation literature and studies of the Way of Life represent the legitimate line of succession concerning the literature, we need to attention about the vested rights of literature and the forming the legitimate line of succession concerning the Way of life and it means the conflict of the social value. The conservative party which was trying to protect the value of literature, and the new progressive stance to place the value of the Way of life studies above all else, were parting from each other in a grand display of divergence at the middle of the dynasty. Shin Heum displayed a positive acknowledgement toward the independent value of literature, as in their eyes Neo-Confucianism was coexisting with Buddhist and Taoist conditions at the time. Most of the Sa/Dae'bu figures of the early Joseon period, while being Neo-Confucian scholars in nature, associated themselves with Taoist practices and Buddhism without hesitation.
조선중기 사상사의 과제는 성리학의 사회적 위상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전기와 후기의 조선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핵심적인 키워드인 ‘斯文’의 인식에 대한 변화가 중기에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文’의 독자적 가치를 유지하려 했던 노력들은 전기부터 지속되었는데 중기에 이르러서는 ‘道’의 가치를 최상에 위치시키려는 움직임 또한 확산되기 시작했다. 조선중기 ‘斯文’의 해석을 두고 벌어진 문과 도의 줄다리기는 전기와 후기 조선사회의 질적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주제이다. 근본인 도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말단으로 인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장은 事大交隣이라는 외교적 필요성에 의해 주목받았다. 공자가 강조했던 ‘文質彬彬’의 이상을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문장이라는 생각이 조선전기 내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신흠은 문장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조선 개국 초 이래로 지속되고 있던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문장가이다. 조선중기 대표적인 문장가인 동시에 영향력 있는 사대부였던 신흠이 이러한 조선사회의 질적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통해 전기와 후기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신흠은 송대 도통론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배제되었던 소식의 문장과 그 가치에 주목했다. 성리학의 도통론이 성립되는 과정에서 문장에 대한 도학의 절대적 우위를 주창했던 程頤가 도통론의 핵심 인물로 설정되었던 반면 실제로 당시 사회에서 막중한 영향력을 지녔던 소식은 도학자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배제되었다. 신흠은 조선중기 도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던 소식의 문장에 대한 비판이 너무 일방적이고 협소하다고 반대했다.
신흠의 도문론이 도통론에 대한 文統論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문장의 지속적인 기득권과 성리학의 확산에 기반한 새로운 도학의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충돌 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조선전기 유학의 전통을 고수하려는 이들과 조선후기 새로운 성리학 전통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사상적 분기가 근본에 자리하고 있다. 신흠이 보여준 문장의 독자적 가치와 그에 대한 긍정은 성리학의 心學化에 바탕한 유불도 삼교의 공존 및 포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조선전기 다수의 사대부들이 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노장철학과 불교에 대한 이해 및 동질화의 태도를 보였던 모습을 조선중기 신흠에게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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