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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 불교조각의 흐름에서 한국 삼국시대 불교조각의 變奏 = The Flow of Early Buddhist Sculpture in East Asia and Variation of Korean Buddhist Sculpture
저자
김리나 (홍익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609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9-52(24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문화는 서역, 중국, 동남아시아를 거쳐서 동쪽으로 전파되어 오는 국제적인 문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불교미술은 발전하였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고대불교조각대전은 이러한 양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전시품들 서로 간의 비교를 통해서 다양한 불상들의 도상적 연관성과 표현양식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우리나라의 불교조각을 4세기 말 고구려와 백제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삼국시대 말인 7세기까지 대표적인 불상들을 중국이나 일본등지의 예들과 비교하면서 그 공통점과 차이점그리고 한국불상의 특징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논문의 구성은 우선 5세기에 등장하는 초기 禪定印 불좌상과 연관되는 상들과 그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6세기 삼국의 불상 중에서 현재 대형 석조대좌가 남아있는 황룡사의 장육존상과 관련되는 문헌과 명문이 있는 중국의 예들과 비교하였다. 한편 삼국의 현존하는 불상중에 명문에 의해 가장 이른 539년으로 추정되는 고구려 연가7년명 금동불입상과 연관되는 중국 및 한국의 예들을 고찰하였다. 보살상중에서는 백제에서 특히 유행하는 봉보주형 보살입상의 특징과 중국와 일본의 상들과 비교하였다. 6세기에서 7세기에 걸쳐서 유행하는 반가사유형 보살상의 대표적인 걸작품 국보 78호와 83호 반가상들을 고찰하였다. 7세기에는 삼양동, 의당, 선산 출토 등의 다양한 형식의 금동 관음 보살상들이 등장하면서 보관에 아미타 화불이 표현되어 구체적인 도상표현으로 신앙대상의 성격이 강조되었다. 이 시기의 금동 불상들의 표현은 단순하고 균형있는 조형감으로 통견의 불상과 편단우견의 불입상들이 유행하였다.
현존하는 불상들은 금동불이 대세를 이루나 남아있는 마애불상이나 석조불상들은 그 출토 위치로 제작국을 알려주는 중요한 예들이다. 특히 경주 남산 장창골의 석조미륵삼존불의좌상이 신라말기 불상의 묵직한 괴량감과 새로운 불상형식을 보여준다면 군위석굴의 아미타삼존불좌상은 좀 더 균형잡힌 비례감과 세련된 조각표현으로 그 다음에 전개될 통인신라기 불상의 새로운 도상과 양식을 예고한다.
한국의 불상은 도상적으로는 불상표현의 공통점을 따르면서도 표현 양식면에서는 한국 특유의 특징을 보여준다. 대체로 중국 불상이 치밀한 주조기법과 약간 권위적인 표현이 특징이라면, 한국 불상은 세부표현과 주조기법이 다소 미숙해 보이기는 하나 조형적으로 대담하며 상 전체에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여유 있게 미소 띤 불상의 친근한 얼굴 표정은 고대 한국인이 편안하게 느꼈던 이상적인 불상의 표현이었을 것이다.
Originating in India, Buddhism spread eastward from Central Asia through China to Southeast Asia before reaching Korea. It arrived on the Korean peninsula with an international flavor, which affected the development of Korean Buddhist art. The exhibition, Masterpieces of Early Buddhist Sculptures, held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presented not only the international impact of Korean Buddhist art, but also featured iconographic relationships ─ as well as stylistic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mong the exhibits through comparison. This article seek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sculptures by comparing the images with their counterparts in China and Japan from the late fourth century, when Buddhism was transmitted to Goguryeo and Baekje, until the end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in the seventh century.
This article first examines early seated Buddha images in Dhyana (meditation) mudra, which emerged in the fifth century, and its later developed variations. Among the sixth-century sculptures, the sixteen-foot colossal Buddha of Hwangnyong-sa Temple, which only remains in a historic record except for the surviving pedestal, is compared with inscribed Buddha images of China. This article also investigates Buddhist images of Korea and China that are associated with the gilt-bronze standing Buddha of Goguryeo inscribed with a date of the seventh year of Yeonga (probably 539). It is perhaps the oldest extant datable Buddha image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Moreover, among the many different images of bodhisattva, it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the standing bodhisattva holding a jewel with both hands, a particularly popular image in Baekje, in comparison with Chinese and Japanese examples. In the sixth and seventh centuries, images of a pensive bodhisattva came into vogue. In this article, two masterpiece sculptures of Korea, namely, the National Treasures no. 78 and no. 83, will be discussed as representative models. Different types of bodhisattva Avalokitesvara in gilt-bronze, including those from Samyang-dong, Uidang, and Seonsan, were created in the seventh century. Notably, a bodhisattva wearing a crown with an Amitabha Buddha in its center demonstrates a specific iconography indicating itself as an object of particular worship. Exhibiting simplicity and balance, gilt-bronze statues from this period were made in two prevailing types: images wearing a robe covering both shoulders and standing images wearing a garment covering only one shoulder and holding a jewel-like object in one hand.
Even though most extant Buddhist sculptures are made of gilt bronze of portable size, the surviving works in stone provide evidence to determine their origins based on their excavated location. In particular, the Stone Seated Maitreya Buddha Triad discovered in Jangchanggol, Mt. Namsan, Gyeongju, displays the characteristic stocky physique of the Buddhist statues of the late Silla period and a new iconography; whereas the Gunwi Amitabha Triad at Mt. Palgongsan is modeled in a more balanced body proportion and sophisticated way, suggesting the iconographic and stylistic change in the forthcoming period of the Unified Silla.
While abiding by the iconographical tradition that prevails in other parts of Asia, Korean Buddhist sculptures have their own aesthetic preference for expressive variations. In contrast to their rather imposing Chinese counterparts created using an elaborate casting technique, Korean Buddhist sculptures may lack in detailed definition and show casualness. However, they do reveal bold modeling and possess liveliness. Moreover, a friendly appearance with a gentle smile, seems to have been an expression of the ideal Buddhist sculpture reassuring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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