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耕齋 李建昇의 亡命前 交遊詩 硏究 = The study about Kyungjae, Geon-seung Lee's companionable poetries before the ex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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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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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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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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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5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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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耕齋 李建昇(1858~1924)의 海耕堂收草(일명 耕齋 集)에 수록된 망명 전 한시 가운데 교유시를 통해 이건승의 망명 전삶의 일면과 문학적 역량을 살펴본 것이다. 경재가 망명지에서 교유한인물들은 함께 망명을 떠난 강화학파의 洪承憲(1854~1914)과 鄭元夏 (1855~1925)를 제외하면 망명 전 교유한 적이 없던 영남지역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달리 그가 망명 전 교유한 인물들은 남촌시사 문인들, 강화학파 인물들, 강화지역 인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친일 행적을 보인 남촌시사 문인들과의 교유는 단절되었다. 그러나 교유가 한창이던 시절 경재의 남촌시사 문인들과의 교유시는 형의 죽음과 관련된 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밝고 재치있고 활기찬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남촌시사 문인들과 교유하는 동안 경재의 문학적 역량이 선명하게 드러났음을 의미한다. 경재와 평생을 같이 한 강화학자들과의 망명 전 교유시에서는 시대의 아픔으로 인해 지조와 관련된 ‘捨生取義’, ‘松柏’, ‘梅’ 등의 낱말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강화학파를 계승할 인재 鄭寅普(1893~1950)에 대해서는 특별한 애정과 함께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다수 있다. 망명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강화지역 인사들과의 교유시에서는 장소가 고향이어서 그런지 서로 학문을 권면하는 시에서조차 평온함이 느껴지는 그런 시들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제자들과의 교유시에서는 학문에 힘써 국권을 회복할 나라의 동량이 되기를 바라는 경재의 마음을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망명 전 교유시 가운데에서도 특히 남촌시사 문인들과의 교유시를통해 경재의 뛰어난 문학적 자질을 확인했다. 만약 시대가 평화로웠다면 경재의 문학적 역량은 형 李建昌(1852~1898) 못지않았을 것임을확인했다는 점에서도 본 논문은 의의를 가진다.
더보기This paper is about aspects of Kyungjae, Geon-seung Lee(1858~1924)'s life before exile and his literary ability through the companionable poetries included in 'Haegyeongdang Sucho' the anthology also known as 'Kyungjaezip' by Kyungjae Geon-seung Lee. Except for Seung-heon Hong(1854-1914) and Won-ha Jeong(1855-1925) of the Ganghwa School, who exiled together, the figures that Kyungjae met in exile were mainly people from the Yeongnam region who had never met before his exile. On the other hand, the figures he had met before his exile are mainly writers from Namchon poetry society, Ganghwa School, and Ganghwa area.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ies with the writers from Namchon poetry society who showed pro-Japanese behavior were cut off. However, most of the poems of friendship with the writers of Namchon society, when the friendship was in full swing, were bright, witty, and lively, except for the poems related to the death of his older brother. This means that Kyungjae's literary competence was clearly revealed while interacting with the writers of Namchon society. Words such as 'Sa-saeng-chui-ui; giving one’s life for righteousness’, pine trees, and plum blossoms which are related to fidelity due to the pain of the times were used in the friendship poems with Ganghwa scholars who had shared their lives with Kyungjae. Many works also showed strong expectations with special affection for In-bo Jeong(1893~1950), a talented person who would succeed the Ganghwa School. Poetries of friendship with people from the Ganghwa area, whom he has never met after exile, make mainly us feel tranquility even in the poems encouraging each other to study, perhaps because the place it talked about were their hometown. However, when interacting with his disciples, he showed his wishes for them to become the keys of the country that will restore national sovereignty by working hard on cures.
Among the friendship poems before the exile, Kyungjae's excellent literary qualities were confirmed through the poems with the writers of Namchon socieity, in particular. This thesis is significant in that it confirms that if the times had been peaceful, Kyungjae's literary competence would have been as good as that of his older brother Geonchang Lee(1852~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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