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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모(相撲)의 국기(國技) 정착과 천황의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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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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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의 근대 시기에 천황의 스모 관람이 ‘국기’라는 스모의 위상 확립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천람스모(天?相撲) 및 태람스모(台覽相撲)를 중심으로 그 구체적인 전개과정 및 양상을 조명하였다.
일본에서는 흔히 스모를 가리켜 일본의 ‘국기(國技)’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태권도가 법령이나 제도에 근거하여 국기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스모가 제도적으로 일본의 국기로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 스모를 국기로 인식하게 된 계기는 1909년에 도쿄(東京)의 료고쿠(兩國)라는 곳에 스모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전용 경기장이 건립되면서부터이다. 그 전용 경기장의 이름이 국기관(國技館)이었다. 국기관 건립이 일본사회에서 ‘스모는 일본의 국기’라는 인식 확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음은 분명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근대를 거치면서 스모가 일본의 국기로 정착하기까지 여러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요소가 인위적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자면 스모는 근대의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문맥 속에서 국기로 탄생하였던 것이다.
근대 이후 스모가 국기로 정착하기까지의 여러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문맥을 가리켜 ‘스모의 내셔널리즘’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즉 스모를 국기로 인식하게 된 과정 및 배경에는 일본의 근대적 내셔널리즘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스모는 근대 일본의 내셔널리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국기’ 스모의 탄생이 가능했던 것은, 스모가 근대 일본에서 내셔널리즘이 기승을 부리던 시대에 그 시대적 조류에 편승하여 내셔널리즘 성격을 강화해 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본의 스모연구사를 개관하면, 이른바 스모 관계자들의 연구가 주류를 형성한 탓인지, 이 점에 대해서 지적하는 연구는 많지 않다.
근대 시기에 스모의 국기 정착을 가능하게 한 ‘스모의 내셔널리즘’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스모의 신화적 기원, 신도(神道)와의 유착, 고대 이래의 스모의 역사성, 저변문화를 형성하는 민속종교적 성격, 천황의 스모 관람, 유력한 스모 애호가들의 후원, 스모계와 군부 세력의 밀착 등이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스모의 내셔널리즘을 가능케 한 요소들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매우 긴밀하게, 그리고 매우 유기적으로 결합되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천황의 스모 관람은 스모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기를 창출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본고에서는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메이지 시대 메이지 천황의 천람스모, 다이쇼 시대 쇼와 황태자의 태람스모, 쇼와 시대 쇼와 천황의 천람스모 등의 전개과정을 검토하였다.
천황의 스모 관람은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혼바쇼(本場所)라고 부르는 공식적인 스모대회가 1년에 6차례 개최된다. 천황은 해마다 1월에 도쿄의 국기관에서 개최되는 스모대회에 직접 참석하여 이를 관람한다. 이외에도 스모와 천황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요코즈나(橫綱)가 천황가의 조상신을 제사지내는 이세 신궁(伊勢神宮)이나 메이지 신궁(明治神宮)을 참배하여 도효이리(土俵入り) 의식을 거행하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근대 시기에 스모의 내셔널리즘을 형성했던 여러 요소 중에서, 패전 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에 어떤 부분이 계승되고 어떤 부분이 단절되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 양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연구를 이어갈 필요가 있겠다.
In Japan, Sumo is called often Japanese National Sport. Sumo is Japan’s national institutional which are designated as not. Sumo in Japan the opportunity to be recognized in 1909 in Tokyo in Ryogoku(兩國) to a place called sumo stadium is called from as the construction. The name of the stadium Kokugikan(國技館) was among the Japanese after the Japanese national sport called Sumo gradually spread awareness. Two countries established institutions ‘Sumo is Japanese national sport’ considerable influence on the recognition that had spread.
But over the course of the modern Sumo as the national sport of Japan to settle various social, cultural and political factors artificially functioned. In other words, the modern Sumo was born as the national sport in social, cultural and political context, In settling the modern sumo, the various social, cultural and political context is Sumo’s nationalism. To recognize that the process of Sumo as the national sport and place In the background are two Japanese nationalism. Sumo Japanese nationalism and modernity are inseparable.
Modern time Sumo enabling settlers Sumo nationalism was formed. In the process, the mythical origins of Sumo, Shinto((神道) with the adhesion, since the ancient Sumo history and culture that form the base folk religious nature, the Emperor watching Sumo, Sumo fans support of influential, Sumo world and the military forces of this was as close direct factor. Nationalism elements of two Sumo contemporary situation very closely at the time, and was very organically combined.
In this paper, Japan’s Meiji (明治) era, Taisho (大正) era, Showa (昭和) era of the Emperor comes to watching Sumo investigated. Cheonram Sumo(天覽相撲) and Taeram Sumo (台覽相撲) focused on the development process and its specific aspects were investigated.
Sumo modern nationalism at the time of the different elements that formed, after defeat to the present during any part has been cut off any part is inherited, and the study of patterns that change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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