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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삼도부』와 위진 박물학: 『문선집주』 유규주(劉逵注) 인서(引書)를 중심으로 = General Articles : San du fu and the Natural Philosophy of Western Jin-A Study on Liu Kui`s Commentary in Wen xuan ji z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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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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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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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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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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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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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부(三都賦)』는 위진 박물학과 은밀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좌사(左思)는 부(賦)를 짓기 위해 비서랑이 되고자 했으며, 서진(西晉)의 비각(秘閣)에서 많은 책을 두루 읽었다. 그의 “征實”의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규(劉逵)가 주를 단 『문선집주』의 고찰을 통해 『삼도부』의 “征實”의 사조의 배후에 하나의 박물학의 세계가 나타남을 볼 수 있다, 그는 『시경(詩經)』, 『초사(楚辭)』의 비흥(比興)과 상징의 전통에서 벗어났고, 『이아(爾雅)』, 『방언(方言)』, “이물지(異物志)”에서 물(物)을 묘사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삼도부』에서 사(詞)와 물(物)의 정확한 연관을 확립한 것으로 보인다. 좌사의 박물학 세계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내적인 충돌이 형성되었다. 첫째는 지리와 정치 -“이물지”, 양웅(揚雄)의 『촉도부(蜀都賦)』에 나타나는 지방성과 『상서(尙書)·우공(禹貢)』, 『한서(漢書)·지리지(地理志)』에 나타나는 대통일 사상 - 사이의 충돌이다. 둘째는 신화와 역사 - 『장자(莊子)』, 『회남자(淮南子)』 가운데 나타나는 도가적 우주관, 그리고 물(物)로써 물(物)을 보는 “물아관(物我觀)”과 『좌전(左傳)』과 『한서』 등 경서와 사서에 나타나는 유가 정통 사상 - 사이의 충돌이다. 『삼도부』는 “正之以魏都, 折之以王道”라는 주제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물학의 세계에 대해 남김없이 드러낸 것은 정반대의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양식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을 면치 못하게 하였다.
더보기San du fu (三都賦: Rhapsodies on the Three Capitals) is intimately linked to the natural philosophy of Western Jin. Zuo Si requested the post of secretary and read widely from texts in the Palace Library of Western Jin to compose the rhapsodies, and its link to Western Jin’s natural philosophy is seen in the words zheng shi (征 實). Through a study of Liu Kui’s commentary on San du fu in Wen xuan ji zhu(文選 集注: the Collected Commentaries on the Selections of Refined Literature), we can see the world of natural philosophy in the words zheng shi. Breaking away from metaphors and language used in Shi jing and Chu Ci and traditional symbols, he used descriptive methods in the Erya, Fangyan, and Yiwu Zhi to establish an exact link between words and objects. The world of Zuo Si’s natural philosophy has limits, creating several internal tensions: 1) regionality in Yiwu Zhi and Yang Xiong’s Shu du fu versus grand unified thought in Shang shu-Yu gong, Han shu- Di li zhi depict the tension between geography and politics and 2) the Daoist view of the universe and the subjective and objective view in Zhuang zi and Huai nan zi versus traditional Confucian thought in the Confucian classics and history such as Zuo chuan and Han shu depicts tension between mythology and history. Although San du fu pursues the theme of “The Wei capital is ruled by justice, and benevolent rule makes the people bend,” it does so not by persuasion of the proper way but by inducing the reader with vivid description of the natur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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