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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왕의 대신라 강경책과 그 배경 = A Study on Baekje King Mu's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 Its Background
저자
발행기관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PAEKCHE RESEAR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7-183(27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무왕이 재위했던 시기는 대외적으로 변동의 시기였다. 무왕은 즉위 후 대외관계의 안정화를 추구하면서 대신라 강경책을 추진하였다. 무왕은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중정책을 폈다. 다만 수와 당의 관계에서 차이가 확인되는데, 수에는 고구려에 대한 직접적인 압력을 요청하였지만 당에는 그러지 못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무왕은 대신라 강경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서 고구려와의 대립이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충돌은 회피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그와 같은 무왕의 입장이 ‘兩端策’으로 표현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지만 신라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달랐다. 무왕은 즉위 후 바로 대규모의 군사를 동원해 신라를 공략하였다. 공략지점은 두 방향으로 나뉘는데, 신라의 대중교류를 차단하기 위한 가잠성 방면과 옛 가야지역을 회복하기 위한 대야성과 그 주변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무왕의 대외정책은 신라를 主敵으로 하여 신라의 서남방향 즉, 옛 가야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무왕의 대신라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경책을 추진한 역사적 배경, 그리고 무왕과 함께 이를 추진한 세력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무왕은 즉위 이후 산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신라와의 전쟁을 지속하였다. 그 배경은 위덕왕의‘亡王子’의 적장자였던 무왕이 성왕의 대외정책 계승과 함께 익산 경영을 통해 왕권의 안정까지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작용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익산은 무왕의 지지기반으로서 왕권 안정화와 신라 공략이라는 두 가지 현실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무왕 전반기의 대신라 강경책은 무왕을 중심으로 그를 지지했던 해씨와 익산세력, 그리고 연씨 ․ 백씨 등에 의해 추진되었다. 그렇지만 후반기에 가서는 정치적 변동에 의해 사씨세력이 재등장하고 의자가 태자에 오르면서 이들이 대신라전의 주도권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무왕 후반기에 정치세력의 변동이 있었지만 대신라 강경책은 그대로 계승되었다.
There were significant changes underway surrounding Baekje during the period of the reign of King Mu. After his enthronement, King Mu sought to stabilize Baekje's foreign relations through multilateral diplomacy while he maintained a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King Mu adopted a more active Chinese policy in order to keep Koguryo, but he took slightly different approaches in his policy towards Sui and Tang: He requested Sui to put direct pressure on Koguryo, but he did not request Tang to do so. To continue with his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however, King Mu avoided direct conflicts with Koguryo; he might have felt the burden of confronting Koguryo. This is the background of his equidistance diplomacy(兩端策). Took a wholly different stance in the relationship with Silla, though. King Mu, immediately following his enthronement, mobilized a large-scale military force to invade Silla. The invasion force was sent to the Kajam Castle area in order to disrupt Silla's interactions with China, and to Daeya Castle and its neighboring area in order to recover what had once been Kaya lands. King Mu's foreign policy, in which Silla was regarded as Baekje's main enemy, was based on his military strategy to put under Baekje's control the south-west area of Silla, or what had once been Kaya lands.
To fully understand King Mu's foreign policy, further research is requir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on which he maintained a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and on the forces that supported King Mu's policy. After his enthronement, King Mu maintained continuous warfare against Silla although there were many pending issues to be addressed. This can be understood as an attempt of King Mu, the oldest legitimate son of a deceased prince (亡王子) of King Widuk, to avenge his father as well as stabilize royal authority through management of Iksan. Iksan was King Mu's power base to deal with two urgent issues: stabilizing royal authority and invading Silla. In the first half of King Mu's reign, Baekje's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was driven by the Iksan forces including the Hae Family who supported King Mu. In the second half, however, it was the Sa Family, who reemerged in the course of political upheaval, and Euija, who was proclaimed Crown Prince, that were made responsible for waging war against Silla. Despite political upheaval in the second half of King Mu's reign, Baekje's hard-line policy towards Silla continu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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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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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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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2 | 0.82 | 0.8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5 | 0.87 | 1.843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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