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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여항문인 유최진(柳最鎭)과 이기복(李基福)의 ‘신유(神遊)’에 대하여 = A study on the ‘Sinyu (神遊)’ between Ryu Choi-jin (柳最鎭) and Lee Ki-bok (李基福), a Yeohang (閭巷) writer in the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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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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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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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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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34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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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focused that Ryu Choi-jin (柳最鎭, 1793~1869) and Lee Ki-bok (李基福, 1783~1865 after), the middle-class writers of the 19th century, called each other ‘Sinyu (神遊)’ and shared a special friendship throughout their lives. Therefore, what is the meaning of the ‘Sinyu’ mentioned by the two people, what the actual relationship was, and in relation to the development of friendship theo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specificity of the middle class (中人), the meaning and value of the two friendship were examined.
Ryu Choi-jin wrote his autobiography (自序傳) by imitating Jiang Yan (江淹)'s autobiography (自序傳), and Lee Ki-bok was first called Sinyu in the article. It means a very close friend who can't forget even after dying while interacting and deeply understanding the mind or soul. And Lee Ki-bok by wrote an Sinyubu (神遊賦), explained the inseparable relationship between himself and Ryu Choi-jin with Sinyu, emphasizing the meaning and utility of Sinyu and revealing his true feelings about his friend.
Ryu Choi-jin and Lee Ki-bok understood the other person's literary talents and values of life more deeply than anyone else, just as they practiced the meaning of Sinyu. And as a lifelong companion, they shared their daily joys and sorrows. Furthermore, the two tried to share a deep friendship until the end of their lives by conveying autobiographical works, such as autobiography, self-written epitaph, and self-elegy poetry to each other.
Ryu Choi-jin and Lee Ki-bok's Sinyu can give literary historical meaning in that it reflects a trend of friendship discourse that has been intensifying since the 18th century under the influence of Matteo Ricci's De Amicitia (交友論). In addition, the Sinyu of the two is important in that it reflects the pain and self-comfort of the middle class, who were not properly recognized due to their status limitations despite their excellent talent and skills.
이 논문은 19세기 여항문인인 유최진(柳最鎭)과 이기복(李基福)이 서로를 ‘신유(神遊)’라 일컬으며 평생에 걸쳐 남다른 우정을 나눈 사실에 주목하였다. 이에 두 사람이 언급한 신유의 함의는 무엇이며, 그 교유의 실상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조선 후기 우정론의 전개 및 중인(中人) 계층의 특수성과 관련하여 둘의 교유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를 고찰하였다.
유최진은 강엄(江淹)의 「자서전(自序傳)」을 본받아 본인의 「자서전(自序傳)」을 지었으며, 그 글에서 이기복을 신유라 처음 일컬었다. 그 의미는 정신이나 영혼을 서로 교감하고 깊이 이해하면서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매우 친한 벗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기복은 「신유부(神遊賦)」를 지어 자신과 유최진의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신유로 설명하면서 신유의 의미와 효용을 강조함과 동시에 벗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유최진과 이기복은 신유의 의미를 실천하듯이, 상대의 문학적 재능과 삶의 지향 등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려주었다. 그리고 반평생을 함께 한 동반자로서 일상의 희로애락을 공유하였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은 자서전과 자찬묘지, 자만시 등 자신의 죽음을 상정하고 지은 자전적 작품을 서로에게 전하면서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깊은 우정을 나누고자 하였다.
유최진과 이기복의 신유는 마테오리치(Matteo Ricci)의 『교우론(交友論)』 영향 아래 18세기부터 점차 심화되는 우정 담론의 한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신유는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신분적 제약 탓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중인 계층의 아픔과 자기 위안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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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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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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