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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 축원 연구 = 이상춘의 ‘송경 축원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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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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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6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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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무녀들만이 굿을 한 것은 아니었다. 경쟁이, 경바치, 복재 등으로 불리는 복술들도 굿을 하였다. 무녀와 복술은 여러 면에서 비교가 되는데, 무녀는 주로 여자들로 서서 춤을 추며 귀신을 위무하지만, 복술들은 주로 남자들로 앉아서 북을 두드리며 귀신을 내쫓기도 하고 잡아 가두기도 한다. 지금은 복술들의 굿은 거의 볼 수 없고, 무녀들의 굿만 볼 수 있는 실정이다.
복술들의 굿인 송경이 시작되면, 동네 사람들은 경당이 설치된 집으로 모인다. 주인과 함께 ‘밤점고’를 해 준다는 명분으로 모이지만, 굿을 구경하기도 하고 주인이 내준 밤참을 먹기도 한다. 과거 강원도에서는 무녀들이 없는 동네는 많았지만, 복술이 없는 동네는 없었다는 점에서 송경이 갖는 사회적 의미는 간과할 수 없다.
송경은 귀신을 잡아 가두는 등의 행위를 하기도 하지만, 행위보다는 경문서를 구송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래서 송경에서는 경문서가 중시된다. 이 송경 문서에는 한글투와 한문투가 있는데, 축원문의 경우는 한글투로 되어 있다. 축원문을 구송하는 축원은 복술들의 송경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무녀들의 굿에서도 이루어지는데, 축원은 무녀들의 굿보다는 복술들의 송경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축원문 연구는 우선 송경 과정 중에서 축원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와 관련해서 진행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송경이 이루어지는 주변적 환경을 고려하는 층위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는 송경의 전승이 중단된 상태이므로, 그 주변적 환경과 연관 속에서 송경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래 전부터 송경을 하지 않은 복술들의 증언은 그의 기억력에 의존해야 하므로, 그 기억이 정확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복술들은 현재의 생각 속에서 과거를 더듬기 때문에 과거에 현재의 흔적이 묻어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해 그 흔적을 제거해야 한다.
Pansu regard ‘byeonggud’(the shamanistic performance for curing the sick) as most important. Of various shamanistic performances pansus think much of byeonggud as an important activity. Byeonggud usually has the procedure of beginning with praying, to intoning scriptures and to seizing evil spirits and ends with the final reciting. But there is no necessity of performances of seizing evil spirits if the disease is cured since the evil spirits which caused the diseases were expelled. Byeonggud can be done with or without the performance of seizing evil spirits, however pansus should prepare the whole procedures above, under assuming that seizing the evil spirits would be performed. Reciting the scriptures of praying is also done under the same assumption.
Though the text of scriptures, the written form for intoning during the process of reading scripture has some similarities in the style of Chinese form, the letters intoned in the process of praying is the style of Hangeul. Pansus communicate with the spirits by intoning the scriptures, while they communicate with like the sick, the hosts and surrounding characters, Also pansu looks upon the scripture as containing the spiritual ability, while they thinks that reciting of praying does not include any spiritual ability. From this point of view, for pansu the meaning of scripture and the letters of praying have the equal terms, however for surrounding characters they are not equal.
The letter of praying is the writing for prayers. Therefore the praying letter, songkyeong originally should have included the content that is related to the real prayer at the time when ‘songkyeong’ is recited. However much of the contents unrelated to such prayers are contained. In other words it is not realistic. In terms of praying only this could be a sort of faults. But considering whole situations of performing songkyeong it is not a fault at all.
The letters for praying is intoned only once at the beginning of songkyeong. While intoning is done, it does not communicate with the surrounding characters. Also pansus try to read the written form taken from their teacher without missing or falsing any single letter. Considering this situation the letters for praying is used only once, fixed, and one sided. Because of these characteristics the letters for praying is not realistic.
Pansus do not contain any realistic situation. However they show their professionalism by revealing their ability of possessing and memorizing the written form of letters of praying. They compose the narration of letters of praying and shows their ability, keeping time with the present situation in the boundary of remaking by memorizing th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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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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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7 | 0.4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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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9 | 0.942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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