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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持養(1782~1860)의 <茶母傳> 硏究 = A Study on 〈Damojeon〉 by Song Ji-Yang(1782~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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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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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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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5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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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모전>의 저자(송지양)에 대한 삶의 궤적을 살피고, <다모전>의 구조를 분석하여 그 이야기가 지닌 의미를 함께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작성되었다.
송지양은 누대에 걸쳐 仕宦을 배출한 본가나 외가의 명망있는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어릴적 부친의 永眠으로 인해 徐有榘, 徐瀅修 등 외가의 碩學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젊은 시절 그는 賞心契의 一員으로 활동하면서 門中, 少論系 豐山洪氏 집안 자제들과 돈독한 交契를 맺으며 科擧 공부는 물론이고 漢詩, 風流, 국내외의 書藝등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宦路는 34년 公職에 재임하는 동안 비교적 순탄하였고, 젊어서는 금강산을 유람하고 『衆香漫筆』 지었으며, 중년 이후에는 副使로 淸의 燕京을 다녀오기도 했다. 생전에 그와 燕行에 함께 한 李遇駿의 『夢遊燕行錄』에 실린 作詩를 통해서 송지양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다모전>의 인물 설정은 신분이 비천하나 義憤이 넘치는 다모, 궁핍한 처지에 놓인 할미와 인륜을 저버린 할미의 시동생(젊은 생원) 그리고 다모의 잘잘못을 가리고 公私를 잘 분별한 主簿의 구도로 짜여져 있다. 이는 ‘圭衡이 法度에 맞아야 바르다’는 저자의 언술과 연계된 것으로 보아진다.
本傳은 조선 후기(19세기) 飢饉으로 인한 곡물안정을 도모하려는 조정의 시책(酒禁令)에 수반된 현상금을 수령하기 위해 할미(형수)의 犯釀을 밀고한 시동생의 파렴치한 謀利行爲는 당시의 난맥상에서 비롯된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다.
<다모전>은 저자가 여주인공(다모)의 능력과 존재감을 인정한 점과 조선 후기(19세기)의 부조리한 세태에 수수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굳은 의지는 어릴적 그가 받은 徐有榘 등 외가의 碩學에게서 받은 實事求是의 정신과 무관하지 않은듯 싶다.
송지양이 本傳을 창작한 동기는 저자가 사간원 대사간을 수차례 역임하는 동안에늘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公明心이 작용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 싶다.
송지양은 本傳 주인공(다모)의 품성과 主簿의 爲民意識을 통해서 그들의 훈훈한 인간미를 후세 사람들에게 함양하려는 의도에서 本傳을 지었을 것으로 보아지며, 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진 조선 후기(19세기)의 윤리의식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된다.
This study traces the life trajectory of the author of Damojeon, Song Ji-yang, and analyzes its structure, in order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story. Song was born in a family of high reputation which continually produced government officers for several generations. Because of the early death of his father, he was brought up in the maternal side of the family with great teachings of such scholars as Seo Yu-gu and Seo Hyeong-su. He was active member of sangsimgye in deep relationship with the children of Pung-san Hong’s household and prepared the official government examination, gwageo. He was interested in Chinese poetry, arts, and calligraphy as well. He could enjoy 34 years of public services in which he wrote junghyangmanpil after traveling Geumgang Mountain in his young days and delegated to Yanjing of Ching Dynasty while serving as busa. We can find the evidence of his delegation in a poem of Mongyuyeonhaengrok by Lee Woo-jun who went togerther to Yanjing.
Damojeon, a story of Damo, is composed of the following major characters: humbly born and yet righteous Damo, a poor old woman in difficulty, her immoral brother-in-law(young saengwon), Damo’s boss Jubu in justice. The arrangement of each role is related to the author’s statement, “the measuring scale should be rightly fitted to custom.” The story is reflected to the historical disorder of Choson Dynasty in late 19 century. The Author shows a practical mind, a spirit of silsagusi, in his emphasis of the female character Damo’s ability and the positive response to the social irregularities of late Chosen Dynasty. The story must be motivated by author’s inner ambition which would be deeply settled down during his public service as daesagan in saganwon. Damojeon is a story that criticizes moral laxity in 19 century and Song-Ji-yang wrote it in order to cultivate a humane culture by stressing Damo’s warn personality and Jubu’s wimin consciousness, a careful mind for ordinary peop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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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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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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