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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료(考古學資料)를 통한 백제(百濟) 사비천도(泗비遷都)의 재인식(再認識) = A New Perception about Baekje`s Transfer of the Capital to S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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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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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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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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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1-8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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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백제의 사비천도 배경을 고고학 자료를 통해 검토하여 본 것이다. 백제는 특이하게 2번의 천도로 3지역에 도읍한 경험을 가진 고대국가이다. 웅진 천도는 고구려의 한성침공이란 대외적 원인에 의해, 泗비遷都는 熊津都邑期를 거치면서 대내적 성숙을 통해 이룩된 것으로 각각의 역사적 의미는 적지 않다. 그럼에도 천도배경의 이해는 사료부족 등의 원인으로 혼란과 함께 미진함이 많았다. 그런데 백제의 사비천도처럼 일국의 都邑遷移가 대외 압력이 아닌 내적 성장으로 비롯될 경우 우선적으로 천도가 가능한 환경의 성숙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이에 백제의 사비천도는 웅진 천도 후에 이룩된 사회, 정치적 성장이 배경이었고 그 실제는 강력한 왕권의 확립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보면서 그 사실을 고고학적 환경, 즉 웅진과 사비지역의 도성, 묘제, 불교 유적 등의 현황비교를 통해 실증하여 보았다. 웅진과 사비지역의 고고학적 환경이 연속선상에 있다거나 묘제환경의 변화, 불교유적의 존재양상 등을 토대로 백제는 웅진 도읍 말기에 강력한 왕권의 확립과 일원화된 통치체제가 확립되었음을 입증하면서 이를 기회로 사비천도가 이룩된 것으로 본 것이다.
더보기This paper attempts to study the background regarding Baekje`s transfer of the capital to Sabi though archeological resources. Baekje is an ancient kingdom, unique for its changes in capital twice. The transfer to Woongjin was eventuated by an external cause, Goguryo`s invasion to Hansung. Yet what enabled the next transfer to Sabi was an internal maturity of the country in the days of Woongjin as a capital. Therefore historical significance in its multiple transfers is considerable. Still, the amount of the researches about Baekje`s capital transfers has been insufficient due to the lack of the historical materials, creating much confusion. It is necessary to point out that, since the capital transfer to Sabi was a result of the internal growth, an analysis on Baekje`s circumstances and development that enabled to change the capital must be preceeded. The book views settlement of the firm sovereignty in the former capital, Woongjin, allowed the transfer to Sabi, after Baekje`s social and political advance. Furthermore, the research corroborates the thesis with comparisons of Woongjin and Sabi`s a present day cattles, tombs, and Buddhism remains, as the two cities shares a closely connected archeological surrounding. Based on the archeological evidences such as characteristic changes in inhumation method and aspects of Buddhism ruins, the book demonstrates that Baekje could achieve establish a formidable sovereignty and centralization of administration system at the late period of Woongjin as a capital. Conclusively, these developments empowered the transfer of the capital to S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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