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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전쟁과 평화론 = Thomas Aquinas’ Theory of Peace and War
저자
서을오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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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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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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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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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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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three traditions of thought dominating the discussions of war and peace: Just War Theory, Pacifism and Realism.
Just war theory deals with the justification of how and why wars are fought. It holds that states can have moral justification for resorting to armed force and that war is sometimes morally right. By contrast pacifism believes that war of any kind is morally unacceptable. Where just war theory is sometimes permissive with regard to war, pacifism is always prohibitive. Realism is a skepticism as to whether moral concepts such as justice can be applied to the conduct of international affairs.
Just war theory is probably the most influential perspective on the ethics of war and peace. The just war theory also has a long history with such great thinkers as Aristotle, Cicero, Augustine and Thomas Aquinas.
This paper outlines the development of the just war theory, with special emphasis on the thoughts of Thomas Aquinas tracking back their genealogy to Augustine and others.
It was Aristotle who first used the term 'just war.' To him warfare war not an end in itself but a means to such higher goals as peace and strength.
Rome had an tradition of the just war from the time of Cicero. He defines just wars as those undertaken for defence of honour or for safety. He also states that wars without provocation are unjust and that only war waged for revenge or defence could be just. Finally, he says that to be considered just, a war must be proclaimed and declared, or reparation must first be demanded.
Christianity originally started off with the pacifist message. Clergy tended to condemn all warfare, especially Roman wars. They rejected military service in favour of the militia Christi, a pacific struggle against evil.
However, it was with the Emperor Constantine’s conversion to Christianity, and after Christianity became the official religion of the Roman Empire that the Christian just war doctrine began to develop.
It was Augustine who combined Roman and Judeo-Christian thought in a mode of thought that was to influence opinion throughout the Middle Ages and beyond. With the help of just war theory he was able to reconcile the pacifistic tendencies of the early Church with Roman legal notions. Augustine thus transformed the Christian notion of love (caritas) into a motivation for waging war. This eventually paved the way for the Crusades which identified holy war with the just war.
The most systematic exposition about peace and war in the Western tradition was given by Thomas Aquinas in the 13th century. In his Summa Theologicae he combined the traditional Christian theory of just war with the political theory of Aristotle. For the formula of the just war he proposed three requirements: proper authority, just cause and just intention. Aquinas’s thoughts became the model for modern sovereign states and international law.
평화와 전쟁의 문제에 관한 서구에서의 논의는 역사적으로 보아 정당한 전쟁 이론, 평화주의, 현실주의의 3가지로 요약된다. 이 3가지 흐름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컸고 현재에도 유력한 입장은 정당한 전쟁 이론일 것이다.
정당한 전쟁 이론은 오랜 역사적 논의를 거쳐서 형성되고 축적되어 왔고, 서로 완전히 이질적인 사상적 흐름들이 역사적으로 융합된 결과물이다. 즉, 정당한 전쟁 이론에는 그리스적, 로마적, 그리스도교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로마적 요소와 그리스도교적 요소의 통합은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 두 가지의 기초와 그리스적 요소의 통합은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13세기 중반 이러한 통합 작업이 완성된 후에는 정당한 전쟁 이론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脫神學化를 제외한다면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당한 전쟁 이론의 역사적 연원을 토마스를 중심에 두고 추적하는 것이 이 논문의 주된 관심사이다.
로마의 정당한 전쟁 개념은 선전 포고에 관한 법적 요건을 갖추기만 하면 되는 형식적인 것으로서, 로마가 벌이는 전쟁은 항상 정당한 전쟁이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전쟁의 요건이 되는 정당한 원인과 물건의 반환청구라는 개념은 이후 시대의 전쟁에 관한 논의에 있어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현대의 정당한 전쟁 이론에까지 유지되어 왔다.
초기 그리스도교는 예수의 가르침 중에서 폭력에 반대하는 쪽을 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모든 종류의 폭력을 거부하였고, 로마 시민의 가장 중요한 의무였던 병역도 당연히 거부하였다. 이 초기 그리스도교의 입장이 평화주의의 역사적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서로 대립적인 요소들, 즉 구약과 신약의 입장, 로마의 정당한 전쟁 관념과 초기 그리스도교의 평화주의를 통합하여 그리스도교화된 정당한 전쟁 이론을 확립했다. 이것은 그리스도교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테오도시우스 황제에 의하여 로마 제국의 공인 종교가 된 결과였다.
정당한 전쟁론을 11세기와 12세기에 걸쳐 활발하게 발전시킨 이들은 교회법학자들이었다. 이것은 11세기 중반의 敍任權 투쟁 이후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가 이끌었던 이른바 교황 혁명을 통하여 교회가 세속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대등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던 결과이다.
평화와 전쟁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토마스는 특히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토마스의 시대에 있어서 평화 혹은 국가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그것에 비하여 보다 더 적극적인 것이 되어야 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있어서 현세의 질서는 “원죄에서 비롯된 인간의 사회적 타락을 통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서 여전히 소극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면, 토마스에 있어서 평화와 국가는 긍정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公同善의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까지 했다. 토마스는 이러한 변화한 사회 속의 평화에 대한 교회와 국가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이론을 활용하였다.
정당한 전쟁에 관하여 토마스는 기본적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을 계승하였고 교회법학에 의하여 발전된 정당한 전쟁의 요건들을 단순화하여 세 가지를 요구하였다. 이 간단한 정식은 이후에 큰 영향을 끼쳤고 마치 토마스가 정당한 전쟁 이론의 대변자인 것으로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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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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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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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Legal Philosophy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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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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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4 | 0.84 | 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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