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동남아시아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 인식코드 =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Social Studies Textbooks in Southeast Asia
저자
안지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53(17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최근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회과 교과서 분석을 통해 나타난 한국 인식코드를 알아보았다.
첫째, 싱가포르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인식코드는 1980년대 ‘중국 속국’, ‘전쟁’, 1990년대와 2000년대는 ‘한국전쟁’으로, ‘한국전쟁’이라는 강한 부정적 인식코드만이 존재한다. 둘째, 말레이시아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인식코드는 1980년대 ‘미국 원조’, 1990년대 ‘새마을 운동’과 ‘페낭대교’, 2000년대 ‘기아와 나자모티브 모터스’, ‘삼성과 현대’이다. 이와 같은 한국 인식코드는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선진 공업국이자 기술 전수국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셋째, 인도네시아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 인식코드는 1980년대 ‘중·일의 속국’, 1990년대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전쟁’, 2000년대 ‘중·일의 속국’, ‘한국전쟁’, ‘아시아의 호랑이’로 한국을 인식하는 단 세 개의 인식코드가 시기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난다. 넷째, 베트남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 인식코드는 1990년대 ‘신흥공업국’, 2000년대 ‘신흥공업국’, ‘베트남전’이다. 베트남은 ‘신흥공업국’이라는 한국 인식코드를 통해 한국을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개방 정책의 경제발전 모델이자, 반면교사(反面敎師)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섯째, 필리핀 사회과 교과서의 한국 인식코드는 분석대상국 중에서 가장 많고 다양하다. 따라서 한 분야에서도 긍정과 부정의 여러 개의 한국 인식코드가 혼재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필리핀 교과서의 한국 인식코드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나타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기독교’와 ‘한국 문화’ 인식코드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먼저 ‘군인과 기독교’, ‘여의도 순복음 교회’, ‘한명숙 총리’ 등과 같은 한국 인식코드는 기독교가 한국사회 전반, 즉 한국의 경제발전, 양성평등, 여성인권 제고 등에 미친 영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글’, ‘청자’, ‘첨성대’, ‘팔만대장경’, ‘한류’ 등의 문화 인식코드는 필리핀 교과서에서 한국을 고대부터 현재까지 전통문화와 과학기술, 문화적 파워를 지닌 국가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섯째, 태국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인식코드는 1980년대 ‘중·일 식민지’, ‘한국 전쟁’, 1990년대 ‘독립운동’, ‘한국전쟁’, 2000년대 ‘한국전쟁’, ‘선진공업국’, ‘한류’, ‘한복’, ‘김치’, ‘태권도’, ‘세계문화유산’이다. 이는 1980년대와 1990년대 태국이 한국을 “한국 = 한국전쟁”, “한국 = 신흥공업국”이라 인식했다면, 2000년대에는 “한국 = 한류”이라는 한국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축이 만들어졌고, ‘한국의 복식문화’, ‘한국의 식문화’, ‘한국의 세계문화’로 개념을 파생·확산시켜 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술한 바와 같은 동남아시아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인식코드를 통해 동일 권역권이라도 해당국가의 대외관계 변화, 해당국가 처한 정치·경제·사회 등의 다양한 변화요인에 의해 한국 인식코드는 변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최근에 동남아시아 사회과 교과서에 나타나 ‘한국 = 첨성대’, ‘한국 = 꽃 보다 남자’, ‘한국 = 불고기’ 등의 새로운 한국 인식코드를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존의 한국전쟁에서 경제성장을 이룬 신흥공업국에서 세...
This study looks into the perception codes of Korea present in social studies textbooks in Southeast Asia where the so-called Korean Wave or Hanryu is sweeping across the region.
Perception codes of Korea present in social studies textbooks in Singapore are strongly negative. Korea is synonymous with ‘subject country to China’ and ‘war’ in textbooks in the 1980s and ‘Korean War’ in textbooks in the 1990s onwards.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Malaysian textbooks include ‘aid from US’ in the 1980s, ‘New Village Movement’ and ‘Penang Bridge’ in the 1990s, ‘Kia and Kia and Najamotiv Motors’ and ‘Samsung and Hyundai’ after 2000. This tells that Korea is perceived as an advanced industrial country that transfers its technologies in Malaysia.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Indonesian textbooks include ‘subject country to China and Japan’ in the 1980s, ‘Tiger of Asia’ and the ‘Korean War’ in the 1990s, ‘subject country to China and Japan’, ‘Korean War’ and ‘Tiger of Asia’ after 2000. They are pretty consistent in Indonesia as demonstrated in the same codes repeatedly used in the textbooks throughout the decades. Social studies textbooks in Vietnam use such perception codes of Korea as ‘emerging industrial country’ in the 1990s and ‘emerging industrial country’ and the ‘Vietnam War’ after 2000. Its perception of Korea as an emerging industrial country clearly shows that Korea is Vietnam’s role model in spearheading its economic opening and reform initiatives.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Philippines’ social studies textbooks are most varied among other countries in Southeast Asia with positive and negative ones mixed together. What starkly differentiates social studies textbooks in the Philippines from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is that it uses such codes like ‘Christianity’ and the ‘Korean culture’ to perceive Korea. Words such as ‘military officers and Christianity’, ‘Yoido Full Gospel Church’ and ‘Prime Minister Han Myungsook’ emphasizes the degree of impact Christianity had on the overall Korean society and particularly on Korea’s economic development, gender equality and human rights of women. Words like ‘Hangeul’, ‘Chungja’, ‘Cheomsungdae’, ‘Palmandaejangkyung’ and ‘Hanryu’ in the textbooks is a demonstration of how Korea is perceived as a country rich in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culture, advanced in science and technology from a long time ago. Social studies textbooks in Thailand use codes like ‘colonial rule under China and Japan’, the ‘Korean War’ in the 1980s, ‘Independence Movement’, ‘Korean War’ in the 1990s, ‘Korean War’, ‘advanced industrial country’, ‘Hanryu’, ‘Hanbok’, ‘Kimchi’, ‘Taekwondo’ and ‘World Cultural Heritage’ after 2000 to perceive Korea. Thailand started to associate Korea with Hanryu from 2000, which is a big departure from its perceptions in the 1980s and 1990s, and tried to expand its concept as viewed by Thailand to ‘Korea’s fashion culture’, ‘Korea’s food culture’ and ‘Korea’s global culture’.
As described above,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countries in Southeast Asia are bound to vary depending on their relations with Korea and changes in their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conditions even though they are all located in the same regional boundary. New perception codes of Korea in social studies textbooks in Southeast Asia such as ‘Korea=Cheomsungdae’, ‘Korea=Boys over flowers’ and ‘Korea=Bulgogi’ are a vivid proof that Korea is seen as one of the countries developing and driving global cultural contents beyond mere an emerging industrial country that achieved phenomenal economic growth after the end of the Korean Wa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6-2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Research in Social Studies Education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87 | 1.87 | 1.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49 | 1.41 | 2.432 | 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