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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속(眞俗)의 경계와 생활불교: 근·현대 일본의 재가불교운동을 중심으로 = The Border between Truth and the Mundane World (眞俗) and Buddhist Life: Focusing on the Japanese Layman Buddhist Movement in Moder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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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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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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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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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d the possibility of living a Buddhist life through analysing the Japanese Buddhist Layman Movement in modern times. The diversity and dynamism of Japanese Buddhism is already well known. And the phenomenon of layman Buddhism, which errupted like an active volcano in the modern era, in particular, shows a spirit of reform in Mahayana Buddhism. In this sense, Japanese Buddhist history can be seen as a process of identifying Buddhist indigeneity by making the teachings of the Buddha a legitimate path for laymen to follow. Phase 1 was utilization of the teachings of the Buddha for educating the people, by Prince Shōtoku (聖德太子), Phase 2 was establishment of the Complete Precepts by efforts, by Saichō (最澄), and Japanese monks in Tendai Buddhism (天台佛敎), and Phase3 was the appearance of medieval New-Buddhism. Since then, Haibutsu kisyaku (廢佛毁釋), which arose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modern nation, caused Buddhism to awaken. Accordingly, Buddhist education and academic development formed the basis for the Layman Buddhist Movement. The occurrences of layman Buddhism, in the modern era, are as follows: First, laymen like Ōuchi Seiran (大內靑巒) with thoughts of intermediate or holistic teaching (通佛敎) activities, appeared. Second, new religious bodies emerged, like those of renunciant practitioners that broke away from existing religious bodies, such as Tanaka Chigaku (田中智學)’s Society of Risshō Ankoku (立正安國會). Third, social movements, based on the teachings of the Buddha, formed in response to changing society, such as Girō Senoo (妹尾義郞)’s new Buddhism Youth Union. Issues revealed through the activities of layman Buddhism are as follows: First, how do the laymen’s interpretations of the teachings of the Buddha and their social practice correlate with those of traditional renunciants (those renouncing secular life to become a monk) or the religious bodies of renunciant practitioners. Second comes the question of how far it is possible for layman Buddhists to participate in politics? In what way can laymen’s social activities, based on the teachings of the Buddha, reveal the possibilities for living a Buddhist life?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actice of Engaged Buddhism, by Japanese layman Buddhists, are based on traditional religious bodies’ Buddhicization of laymen, various social countermeasures by the religious bodies of laymen, and the Mahayana Buddhism’s spirit of actual timing (時機相應). The Japanese Buddhist Layman Movement that arose during a period of social confusion is thought to offer great hope for present and future Buddhism.
더보기본 연구는 근현대 일본의 재가불교운동을 통해 생활불교의 가능성을 살펴본 것 이다. 일본불교의 다양성과 역동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근대기에 활화산 처럼 발생한 재가불교의 현상은 사회를 향한 대승불교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불교의 역사는 재가의 불법을 통로로 한 불교 토착화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1단계는 고대 전반기 쇼토쿠 태자(聖德太子)에 의한 백성교화를 향한 불법의 활용, 2단계는 일본 천태조사 사이초(最澄)의 노력에 의한 대승계단의 성립, 3단계는 중세 신불교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근대국가의 수립과 함께 일어난 폐불훼석(廢佛毁釋)은 불교를 각성시켰고, 이에 따른 불교 교육과 학문의 발전은 재가불교운동의 기초가 되었다. 근대기 재가불교의 발생은 첫째, 오우치 세이란(大內靑巒)의 할동처럼 통불교(通佛敎)적인 사상을 지닌 재가자의 출현이다. 둘째, 다나카 치가쿠(田中智學)의 입정안국회(立正安國會)와 같이 기성교단에서 탈피한, 출가교단과 같은 새로운 재가교단의 성립이다. 셋째, 세노오 기로(妹尾義郞)의 신흥불교청년동맹처럼 변하는 사회에 대응하여 불법에 의거한 사회운동을 일으킨 경우다. 이러한 재가불교의 활약에서 드러나는 쟁점은 첫째, 재가자에 의한 불법의 해석과 사회적 실천이 과연 전통적인 출가 혹은 출가교단과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둘째는 재가불교의 정치참여는 어디까지 가능한가인가라는 물음이다. 불법에 기반한 재가자들의 사회활동은 과연 생활불교의 가능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라는 점이다. 일본 재가불교의 특징은 전통 교단의 재가불교화, 재가교단에 의한 다양한 사회적 대응, 대승불교의 시기상응(時機相應) 정신에 입각한 참여불교적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혼란기에 일어난 일본의 재가불교 운동은 불교의 현재와 미래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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