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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찬불가의 존재양상과 주제적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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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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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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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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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30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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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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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의 찬불가는 불교의식집?찬불가집?불교잡지에 수록되어 있다. 의식집 소재의 찬불가는 석가의 생애 및 공덕을 제시하고 있으며, ‘오늘’?‘우리’?‘만세’ 등의 시어와 청자에 대한 권계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찬불가집인 조학유의 『찬불가』는 ‘찬불가’를 특정 악곡이 결합된 ‘석가’ 관련 노래로 정의한 뒤, 불교의식 외에도 ‘석가일대’?‘일반단체’?‘일요학교’?‘유치원’ 등의 항목을 설정하고 있다. 월간잡지 『불교』의 경우는 권두시, 합창단의 레퍼토리, 동요 등의 성격을 띠고 있는 노래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들 찬불가는 교술성의 약화와 서정성?서사성의 강화를 그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렇듯 1920~30년대의 찬불가는 수록된 문헌의 성격에 따라 그 소재 및 표현에 차이가 있지만, ‘찬송 대상의 석가로의 일원화’와 ‘마음?자각의 강조’라는 내용적 경향성을 보인다. 근대 이전의 불교시가와 달리 찬불가는 석가만을 대상으로 하여, ‘찬양’?‘보은’?‘모범’?‘현실적 인간’ 등 석가에 대한 비교적 다양하고 구체적인 형상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자각의 중요성을 노래하고 있는 찬불가는 그 이전의 ‘참선곡’ 계열의 가사와 달리 일반 신도들을 청자로 설정하고 있으며, 자각과 함께 ‘각타’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적 경향성은 무엇보다 개항 이래 줄곧 제기되어왔던 미신?우상숭배라는 불교에 대한 기독교의 비판적 인식에 기인한다. 찬불가는 ‘본존의 통일’과 마음?자각의 강조를 통해 합리적?근대적 종교로서의 佛敎像을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1920~30년대의 찬불가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근대 불교계의 문학적 대응으로, 이들 찬불가에서 노래하고 있는 ‘불타’와 ‘마음’은 시대적 대응 논리이자, 근대 시기 불교대중화의 이념적 지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공적인 공간에서의 찬불가의 가창 및 향유는 불교계뿐만 아니라 근대 시기 일반인들의 불교 ‘인식’형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겠다.
Buddhist hymns in the 1920s and 1930s have been handed down through Buddhist ritual books, Buddhist hymn books, and Buddhist magazines. Although varying in their themes and expressions depending on the type of publication, these hymns commonly showed the tendencies of contents: ‘the centralization of the object of praise on Shakyamuni,’ and ‘emphasis on mind and self?awakening.’ That is, different from Buddhist poems and songs before the modern times, Buddhist hymns, focusing on Shakyamuni only, attempted relatively diverse and specific configurations of Shakyamuni such as ‘praise,’ ‘gratitude,’ ‘model,’ and ‘real human.’ Different from previous songs of ‘meditation music’ style, what is more, Buddhist hymns singing the importance of mind and self?awakening assumed as its audience ordinary believers rather than Buddhist monks, and emphasized ‘leading others to awakening’ along with self?awakening. These tendencies of contents were mainly induced by criticisms from Christianity, which had called Buddhism superstition and idol worshipping persistently since the port opening. Buddhist hymns propagated the image of Buddhism as a rational modern religion through ‘the unification of the image of Buddha’ and emphasis on mind and self-awakening.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Buddhist hymns in the 1920s and 1930s were not private but public songs, and ‘Buddha’ and ‘mind’ sung and emphasized by these hymns were contemporary counter logic developed by modern Buddhism and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popular Buddhist movements. Given these conclusions, Buddhist hymns are meaningful in that they were historical products of the contemporary Buddhist circle and contributed to the formation of modern people"s idea of Buddh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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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4-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8 | 1.22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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