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과 풍류문화의 결합 양상 = The Aspect of Combining the Spirit of Seonbi(Confucian Scholar) and Culture of Pungnyu
저자
신정근 (인문예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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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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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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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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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bi(Confucian Scholar) and Pungnyu are the terms we use academically and quotidianly. The nuance of the terms would sound familiar to us, but the meaning is indefinite. Unlike modern newly coined words, Seonbi and Pungnyu are originated thousands of years age and this ancientness causes equal division of -love and hate; pro and con- in value evaluation.
On the one hand, the term ‘Seonbi' deemed as a subject of creating, forming; spreading, enjoying for traditional culture, on the other hand, as a group of people who have conservative and lethargic characteristic about community matters internally and externally. Similarly, from the Silla Dynasty the term ‘Pungnyu' stands for the origin of the ethnic culture and decadent culture for the upper class at the same time.
This uncertainty of the terms arises from the characteristic of the terms themselves. These terms are more complex and indefinite than a fixed concept, so these should not be equally treated as a simple concept. Nonetheless, treating the former as the latter, it is like shooting an imprecise arrow. Some might argue depending on a certain characteristic of a complex concept and bring a conclusion as if it includes a whole meaning of the concept. In this case, the argument is hard to escape from generalization fallacy.
Thus, before discussing the terms directly, it is important to dividing the levels of each terms through its origin, formation, and history of development. Through this, we could see the point where the terms can be combined.
선비와 풍류는 우리가 학문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늘 사용하는 말이다. 어감(語感)은 친숙하지만 어의(語義)는 불확정적이다. 근대의 신조어와 달리 선비와 풍류는 오랜 연원을 가지고 있지만 바로 그것으로 인해 가치 평가에서 애증과 찬반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선비’하면 전통 문화의 창조와 형성 그리고 확산과 향유의 주체로 보기도 하지만 대내적 대외적 공동체 현안에 무기력하고 보수적인 특성을 드러낸 집단으로 보기도 한다. ‘풍류’하면 신라 이래 면면히 이어진 민족 문화의 원형으로 취급되기도 하고 일부 지배 계층의 향락과 사치의 퇴폐적 여흥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이러한 불확정성은 선비와 풍류 개념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선비와 풍류는 단일하며 고정된 의미를 가진 단순 개념이 아니라 혼합적이며 불확정한 복합 개념이다. 이처럼 복합 개념을 단순 개념으로 오인하게 되면 부정확한 화살만을 어지럽게 쏘게 된다. 특히 연구자가 복합 개념의 특정 계기에 주목해서 밝혀낸 결론을 전체 특성으로 간주한다면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를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선비와 풍류가 각각 기원과 형성 그리고 발전 과정에 나타난 다양한 층위를 구분해서 논의를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선비와 풍류가 어떤 지점에서 결합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예술연구소 -> 인문예술학회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and Art -> Humanities and Art Society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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