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자 직(直) 개념의 자연주의적 함축에 관하여 = On the Naturalistic Implication of Confucian Zhi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6(2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Confucius aimed to overcome the Spring and Autumn period and achieve the order by restoring the humanist tradition and putting it right. At the same time, Confucius distanced himself from discovering the order of natural things, which made him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humanist philosopher. This interpretation could be misleading in that it overlooks the natural aspect of Confucian philosophy. In that aspect, this article asserts that a moral practice in Confucius has a natural character.
The point emphasizing the natural character of Confucian philosophy has to be argued in a way that it does not disregard the humanist character of Confucian thought. It is possible by noticing the dual aspect of Zhi(直), and I argue further that Confucius can be interpreted through a concept of moral naturalism. Definitions of Zhi in the Analects indicates that the morality bases on forms of human life developed in a natural way. Confucius’s references surrounding Zhi underlies that our moral beliefs and actions are not solely justified by reason but in a sense also depend on facts in the natural world, providing grounds to interpret his moral philosophy as a naturalism. On the other hand, that Confucius thinks Zhi alone cannot make one Ren differentiates his position from strong naturalism, which reduces the normative realm of morality to causal laws of nature. From his emphasis on the cultivation of the given dispositions to the personality one can infer that Confucius did not agree to reduce moral norms to natural facts. The duality of Zhi showing the aspect of morality being forced by nature whereas not negating the proper character of morality can be properly and coherently understood from the view of soft naturalism.
공자는 인문적 전통을 복원하여 바로 세움으로써 혼란한 춘추 시대를 극복하고 질서를 이룩하고자 하였다. 반면 공자는 인간의 도의 영역 밖에 있는 자연 만물의 운행을 밝히는 작업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었으며, 이런 측면으로 인해 공자는 대표적인 인문주의적인 사상가로 간주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은 공자 철학 내부에서 드러나는 자연적 성격에 주목하고 이를 조명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공자에서 도덕적 실천이 자연적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 논점은 공자 철학의 자연성을 부각하는 한편 인문적 성격을 도외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논증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직(直) 개념이 지니는 양면적 성격에 주목하며, 나아가 직 개념을 매개로 하여 공자를 도덕적 자연주의의 개념틀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직에 관한 『논어』의 규정들은, 도덕이 자연적으로 형성된 인간의 삶의 양식을 바탕으로 성립한다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 직 개념을 둘러싼 공자의 언급들은 우리의 도덕적 믿음과 행위가 이성에 의해서만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세계의 사실들에 의존하는 측면이 있음을 부각시키며, 이 점은 공자의 도덕철학을 자연주의로서 해석할 근거로 기능한다. 다른 한편 직만으로는 인(仁)하기 어렵다는 공자의 지적은, 규범적 성격을 지니는 도덕적 질서를 인과적 자연법칙으로 환원하는 강한 자연주의와 공자의 입장을 변별하는 지점이 된다. 주어진 소질에 대한 수양과 인격의 도야에 대한 공자의 강조로 미루어 봤을 때, 공자는 인간의 도덕적 규범들을 자연적 사실로 환원하는 데에 결코 찬동하지 않았다. 이처럼 도덕이 자연적으로 강제되는 면모를 지님을 보이면서도 도덕적 질서의 고유성을 부정하지 않는 직의 양면성은 약한 자연주의의 틀 속에서 이해했을 때 적절하게 그리고 정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4 | 0.34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3 | 0.736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