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교간(僑刊)으로 보는 냉전기 화교화인의 정체성 – 광둥성 차오샨 화교 격주간지 『차오저우향신(潮州鄕訊)』을 중심으로 - = Searching for Overseas Chinese Identity of Cold War through “Qiaokan” - Focusing on the Chaoshan Overseas Chinese Biweekly Newspaper, Chaozhou Hometown News (潮州鄕訊) Between Singapore and Guangdong Province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東亞 硏究(The Journal of the Institute for East Asian Studies Sogang Universit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0(40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e Chaoshan region of Guangdong province, a representative overseas Chinese dialect group that traveled to and from the South China Sea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comprises nine counties and the Shantou city. The overseas Chinese community of Chaoshan and their diaspora in Southeast Asia continued to interact during a period of global upheaval. This study examines their struggle for identity formation during the Cold War, when ideological conflicts and nationalism were simultaneously on the rise. In particular, "Chaozhou Hometown News," a newspaper published intensively during the Cold War from 1947 to 1962, is an important source for examining how overseas Chinese and their hometown interacted during the Cold War. This study focuses on its introduction and brief analysis.
A Qiaokan, the overseas Chinese magazine, is a periodical published by overseas Chinese and hometown communities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the "Chaozhou Hometown News",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has three main archival values. First, it is important in terms of studying the overseas Chinese magazine published by Chaoshan community, given that the existing studies on the overseas Chinese magazine have been mostly based on the periodicals published in Taishan, Guangdong. Second, it is unique that most of the existing studies on the overseas Chinese magazine focus on the publication in the 1920s and 30s, during the war years, and after the reform and opening up of the PRC, while "Chaozhou Hometown News", which was published only during the Cold War (1947-1962), is an important source of information on the perceptions of their hometown among overseas Chinese in Southeast Asia during the Cold War and the transformation of their transnational regional identity in the transition from the era of Empires to the era of nation-states. Third, while most of these publications have been published for overseas Chinese by private organizations or local governments in the hometown to encourage interest in and economic support for the hometown or the motherland, this study can be discussed in a different dimension because "Chaozhou Hometown News" had been published in Singapore and distributed to the hometown area by a group of overseas Chinese from Chaozhou in Singapore and Malaya to strengthen their links with the hometown at the beginning of the Cold War.
This study introduces the outline, overall structure, and main contents of the "Chaozhou Hometown News," and analyzes individual cover images (photos and paintings) of all 273 issues to examine the ways in which the links between overseas Chinese in Southeast Asia and the hometown community in China were maintained, adapted, and changed during the Cold War.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structure and format of the magazine, as well as its cover images, reveal the overseas Chinese and hometown communities of Chaoshan sought to survive by maintaining their regional identity as dialectal groups within the Asian Cold War framework of the transition from imperialism to nationalism.
19세기에서 20세기 남중국해를 오간 대표적 화교화인 방언집단인 광둥성 차오샨(潮汕) 지역은 9개의 현(縣)과 샨터우시(汕頭市)로 구성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에 정착한 차오샨 화교화인 사회와 그들의 교향 지역은 세계적 격변기에서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본 연구는 이념적 갈등과 내셔널리즘 열풍이 동시에 몰아닥친 냉전기 그들의 정체성 형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1947년에서 1962년까지 냉전기에 집중적으로 간행된 교간(僑刊)인 『차오저우향신(潮洲鄕訊)』은 냉전기 그들의 교류양상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중점적으로 소개 및 분석한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차오저우향신』은 사료적 가치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기존 광둥성 타이샨(台山)에서 발행된 교간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다른 방언 집단의 교간을 연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두 번째, 기존 교간 관련 연구가 다루지 않는 냉전기에 집중할 수 있다. 『차오저우향신』이 냉전기(1947-1962)에만 발간되었다는 특징 때문이다. 세 번째, 다른 교간들과는 달리 『차오저우향신』은 냉전과 함께 교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 싱가포르의 차오저우 출신 화교화인 인사들이 합심하여 싱가포르에서 제작, 발간하여 배포한 교간이다. 본 연구는 그 시작점으로서 『차오저우향신』의 개요와 전체적 구조 및 주요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총 273 권호의 개별 표지 사진 및 그림을 분석하여 냉전기 동남아시아 화교화인과 교향 지역사회 사이의 연계가 어떠한 방식으로 유지되었는지, 혹은 적응 및 변화하였는지를 살펴본다. 결과적으로 『차오저우향신』의 구조 및 형식, 표지 이미지가 함의하고 있는 차오샨 화교화인 및 교향 지역사회의 특징은 제국에서 국민국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아시아적 냉전 구도 속에서 방언 집단으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유지함으로써 생존을 추구하였다는 점이다.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