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嶺南樓記의 變貌 樣相-주로 구성 방식을 중심으로- = An Aspect of Transformation about the Record of Yeong-Nam Pavilion: Mainly focused on the method of composition
저자
임채명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3-184(32쪽)
KCI 피인용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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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ork studied the 13 pieces of record of Yeong-Nam Pavilion which was composed for 460 years(1389~1848) paying attention to an aspect of transformation. This aspect can be divided into three periods and each period had a certain aspects as follows.
Thecharacters of the record of Yeong-Nam Pavilion in 14C were the mixture of description and discussion. It was an imitation of the method of composition about the record of Dang and Song. But its discussion had just an assortment of goods and did not create a sensation to the readers. These limitation was dealt successfully with next century which tried to secure independent literary style.
The record of Yeong-Nam Pavilion in 15~16C showed intensification about the tendency of discussion clearly. Sung Confucianism culture was the world spirit so the main contents of poetry and prose were Sung Confucianism discussion, which made some changes of the record of Yeong-Nam Pavilion. Awakening about the fact that objective description could not satisfy writer’s personal expression, auxiliary discussion was reinforced. Instead of the objective description of object of the record, subjective discussion got settled. Especially the name of Yeong-Nam Pavilion was not good for Sung Confucianism discussion, so alternative plan wa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eading people who visited Yeong-Nam Pavilion, Miryang and Yeong-Nam Pavilion. Thus the tendency of discussion was intensified more than the overall records of 16C.
The characters of the Record of Yeong-Nam Pavilion in 18~19C were the development of description-centeredness. In art real landscape laid stress on the description of actual view, in music a folk song was more popular than classical music and in literature the record of the facts considered more important. According to these practical science, discussion was weaken and the method of composition changed to descriptive way. Description of the necessity of repairing Yeong-Nam Pavilion and discernment considered more significant than discuss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Yeong-Nam Pavilion and Miryang, Yeong-Nam Pavilion and the repairmen of it. Development of description-centeredness included even the repair statement of Yeong-Nam Pavilion which was likely to be an official document showing the lack of literature. This was because former period focused excessively on discussionso the original value of the record of facts weakened and it turned to the direction of weakening discussion and strengthening description.
본고는 1389년~1848년까지 460년에 걸쳐 지어진 嶺南樓記 13편을, 그 구성 방식에 주목하여 변모 양상을 고찰한 것이다. 크게 세 시기로 나뉘어 변모되었는데 시기별 양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4C 영남루기의 특징은 敍事와 議論의 혼재였다. 서사와 의론이 조화된 唐宋 樓亭記의 구성을 흉내내었으나 자기화에 실패하여 서사와 의론의 구색만 갖추었을 뿐, 의론이 독자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였다. 이러한 한계는 독자적 문체의 확보가 시도된 다음 세기에 이르러서야 극복되었다.
15~16C의 영남루기는 議論的 傾向의 强化를 뚜렷이 보였다. 성리학적 교양이 정신세계를 지배하던 시기라 시문의 내용도 성리학적 담론으로 도색되기 일쑤였기에 그에 따라 영남루기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객관적인 사실을 기록하는 서사만으로는 작자의 개성적인 표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각성으로 인해 서사의 보조 역할을 하던 의론이 강화되었던 것이다. 사실을 기록한다는 기의 취지에 걸맞은 객관적인 서사가 사라진 대신 작자의 주관적인 의론이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영남루는 성리학적 담론이나 의론을 펼치기에 이름이 적합하지 않아 그 대안으로 영남루에 등림한 유력 인사를 중심으로 그와 밀양, 그리고 영남루와의 관계에 대한 의론에 집중하여 16C 누정기의 전반적 경향보다 더 의론화가 심하였다.
18~19C는 敍事性 위주의 전개가 영남루기의 특징이었다. 미술에서 實景의 묘사를 중시하는 眞景山水가 대두되고, 음악에서는 雅樂보다 민요 취향이 나타나며 문학에서 사실의 기록을 지향하는 등 실학적 기풍에 동조하여 의론이 약화됨으로써 구성 방식이 서사성 위주로 변하였다. 嶺南樓와 密陽, 嶺南樓와 重修者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의론보다 영남루의 중수 필요성과 그 경위를 서사하는 사실의 기록에 더 무게가 실렸다. 서사 위주의 전개가 심화되어 심지어 영남루 중수의 내역서와 같이 자질구레한 사실을 기록하여 문학성이 결여된 公用文처럼 되기도 하였다. 영남루기가 서사 위주의 전개로 구성 방식이 변한 것은 이전 시기가 지나치게 의론화됨으로써 사실의 기록을 중시한 기의 본래적 효용가치가 발휘되지 못하였기에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의론을 약화시키고 서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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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7-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근역한문학회(槿域漢文學會) -> 근역한문학회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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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7 | 0.53 | 1.005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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