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경(敬)과 유교의례(儒敎儀禮)로 본 효(孝) 실천과 유교적 영생의 길 = Practice of Filial Piety and the path of eternal life through Reverential Attention and Confucian Ritual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9-220(3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유교가 효(孝)를 강조하는 것은 유교가 지향하는 인(仁)의 함양과 밀접히 관련된다. 인은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인 부모와의 관계, 곧 효에서 싹트고 발전하여 천하에 미친다. 이러한 관점에서 퇴계는 『성학십도』에서 효 실천을 통한 인의 실현을 말하면서 효가 인간의 도덕본성에서 자연스럽게 발출되는 행위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의 자세 유지를 인 함양과 효 실천력 제고의 관건으로 보고 경을 통한 인 함양과 효 실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율곡은 『성학집요』를 통해 효가 부모에 대한 섬김은 물론, 장례와 조상에 대한 제사까지 포함하여 넓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유교 사상의 핵심임을 말한다. 특히 부모님께 받은 신체를 잘 보존하는 것을 효 실천에서 가장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았으며, 보모를 공경하고 신체를 보존하는 원칙으로 경을 제시하였다.
효 실천에는 경을 통한 개인적 노력뿐만 아니라 의례라는 공동체적 규범이 필요하다. 유교의례는 효 실천을 확산하고 추동하기 위한 외적인 힘이다. 관혼상제로 대표되는 유교의례의 목적은 근본이 되는 사랑[仁]과 공경의 마음을 합리적인 형식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효를 실천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도덕적 완성을 추구하는 데에 있다. 이에 따라 조선조 성리학자들은 번다한 의례보다는 일상에서 경을 기반으로 효를 실천하는 『소학』을 중시하였고, 가정과 공동체에서 의례 실천은 『주자가례』를 준용하였다.
아울러, 유교에서 효는 본성의 자연스러움을 따라 조상과 부모로부터 시작해 ‘나’를 거쳐 자손만대로 이어지는 영생의 길이다. 효는 나로부터 시작해 부모와 조상을 경유하여 하늘에 이르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방법이자 구원의 문이다. 또한 공동체와 자연 만물에까지 인(仁)을 확산하여 천지 만물과 일체가 되는 조화의 시작이다. 그리고 효 실천을 통한 인의 추구는 유교적 영생의 본질이 육체의 영속을 넘어 ‘도(道)’의 영속이자 인간 본성의 영속임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영생은 육체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인 성(性), 특히 인(仁)을 자손에게 온전히 전달함으로써 가능하며 그 시작이 바로 효이다. 경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적 차원에서 인의 함양과 효의 실천, 그리고 유교의례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차원에서의 효 실천은 인류의 영생과 구원을 위해 유교가 제시한 길이다.
Confucian Humanness arises and develops in relationships with parents closest to him and spreads to the world. Thus, Confucian filial fit is the closest and easiest way to cultivate Humanness. And when cultivating Humanness through a filial fi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regenerative attraction. In Ten Diagram on Sage Learning, Toegye systematically presented the importance of filial piety and how to practice referential attraction. In his Essentials of the Sage's Learning, Yulgok emphasized the practice, meaning, and the preservation of the body through the principle and meaning of the filial fit.
Confucian rituals is a process and procedure for practicing filial piety. Humanness spreads socially through Confucian rituals. In particular, the practice of Confucian rituals requires a attitude of revival. Confucian rituals provide an opportunity for individuals or families to practice filial piety and regenerative attraction to foster humanness and spread it to society.
The Filial fit and Confucian rituals are also plans for Confucianism for eternal life. From a Confucian perspective that does not recognize the afterlife, one can maintain physical and mental permanence only through one's children. Therefore, preserving one's own body and respecting one's parents' wishes become the core of the filial pie. And offspring are followed and ancestors are remembered forever through Confucian rituals.
Currently, Filial piety and Confucian rituals are in serious danger of collapse because of the loss of balance between meaning and form, and the conventionalization of form. In particular, if Confucian rituals loses their intrinsic value and spirit and only forms remain, faith in ancestors and families, and motivation to participate in rituals will weaken, making it difficult to expect the practice of filial piety and cultivation of humanness. Changes in the meaning, purpose, and format for realizing the objectives of Confucian rituals should be harmoniously combine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3 | 1.438 | 0.1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