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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인권 사상과 공동체 의식 = The thought of Human Right and sense of community in Ahn, Joong-geun
저자
원재연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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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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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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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7-11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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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安重根)의 인권 사상(人權思想)은 그가 배운 유학(儒學)과 천주교(天主敎)의 가르침을 통해서 체득한 겸손(謙遜)과 용서(容恕)의 덕행(德行)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이러한 인권 사상은 공동체 의식(共同體 意識)의 변화와 함께 성장해 갔다.
안중근의 공동체 의식은 1897년 천주교 세례와 이에 따른 교회 활동을 통해서 변화했다. 기존의 가문과 마을에만 머물던 그의 소속감은 빌렘 신부가 사목하던 황해도 전 지역의 천주교 신앙 공동체로 확대되었다.
이 시기 그에게 있어서 천주교 신자의 경우에는 황해도 내의 어떤 다른 마을이나 고을에 살아도 다 같이 천주님의 축복을 받고 기본적인 인권을 누려야 할 공동 운명체(共同運命體)였다. 또 천주교를 믿지 않더라도 관가와 권세가들에게 부당하게 압제당하고 수탈당하는 불쌍한 백성들은 그가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 시기에 옹진군(甕津郡) 신자 이경주(李景周)와 핍박받는 옹진군민을 위해서 해주부 위관 한원교나 서울의 세력가 김중환을 찾아가 해결사와 같은 담판을 벌였던 것이다.
안중근은 해서교안(海西敎案)으로 피폐된 교회와 러일전쟁으로 위기에 놓인 조국의 운명을 직시하면서 그가 전력을 다해 헌신해야 할 공동체를 기존의 교회 공동체에서 민족 공동체로 과감하게 바꾸게 된다.
그는 더 이상 가톨릭 공동체의 울타리 내에 머물지 않았고, 청계동과 황해도 교회를 벗어나 진남포로 이주해서 삼흥학교와 돈의학교의 재건과 같은 민족혼(民族魂)을 일깨우는 교육 계몽 운동(敎育啓蒙運動)에 매진했고, 석탄회사 운영과 국채보상운동 참여 등을 통하여 민족경제(民族經濟)의 자립(自立)과 부흥(復興)을 도모했다. 그러나 이마저 일제의 방해로 여의치 않게 되자, 일제 침략 세력을 직접 몰아내기 위한 의병 운동(義兵運動)과 의열 투쟁(義烈鬪爭)에 차례로 뛰어들었고, 그과정에서 인명 존중(人命尊重)의 인권 사상을 실천함으로써, 민족의 울타리를 벗어난 동양 평화(東洋平和)와 전 세계 인류의 공존공영(共存 共榮)을 위한 세계적인 인권 사상을 확립할 수 있었다.
The thought of human right in Ahn, Joong-geun(安重根) was based on his virtuous conduct of humility and forgiveness, obtained by his learning about Confucianism and Catholic. Ahn’s thought of human right was gradually growing up, according to his sense of community.
Ahn’s sprit of community has changed according to his Catholic baptism in 1897 and his act in church. Before then his belonging sense was limited to his family and his village, but after the baptism it became to enlarge to all the catholics in Hwanghae province. At that time all the catholics in Hwanghae province and the poor and stripped by the rich and powerful was his fellow citizen needing to his help. All of them were his community members with which he must advance for future. And so he visited to Han, Won-gyo(韓元校) the officer of Hwanghae province and Kim, Joong-hwan(金仲煥) the powerful higher official in Seoul, and took combative negotiation with them as a trouble- solving broker, but he failed.
He has carefully looked on the failure of the catholic church in Hwanghae province due to Haeseogyoan(海西敎案) the struggle between catholic and anti- catholic, and deeply thought the collapse of the Korean empire resulted in Russian-Japanese war. So he changed his loyal community from catholic church into national community. He has separated from catholic church in Cheonggedong village and Hwanghae province, and immigrated to Jinmampo(鎭南浦), where he went at his work of educational enlightenment campaign, rebuilding the Samheung school and Donui school. And he managed the coal company and took part in the campaign to repay national debts to Imperial Japan, aiming to develop and to have independence of nationalp economy. But he failed of imperial Japan, after that he plunged to the righteous armies’ struggle and the patriotic terror one after the other. During these struggles he put his thought of respecting for human life into practice by reducing the number of killing innocent people, and so he practiced his thought of human right for the peace of East-asian and for prosperous coexistence of human race. So he built up the global thought of human right based on common sense of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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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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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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