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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초 조선 교회의 자립론과 ‘조선적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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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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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2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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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개신교 전래 이래 선교사들은 조선 교회에서 독점적 권한을 행사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선교사들은 총독부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선 교회에서 정교분리를 더욱 강화했다. 조선 교회의 신앙은 선교사를 중심으로 더욱 보수화되었으며, 한편으로는 부흥회가 유행해 신비주의로 빠지는 경우도 많았다. 중국에서 시작된 반기독교운동의 유입으로 선교사에 대한 여론과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더욱 높아졌다. 더욱이 농촌 경제의 피폐는 교회 재정의 선교비 의존도를 심화시켰고, 경제공황으로 인해 선교비가 감축되자 교회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1920년대 교회를 둘러싼 여러 문제를 계기로 조선 교회 내부에서 시작된 반성은 서구 교회에서 주체적인 ‘자립’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조선 교회 ‘자립’을 주장했던 사람으로 김인서, 김교신, 최태용이 주목된다. 김인서는 선교사들이 전해 준 정통주의, 보수적 견해에서, 기독교가 오랜 기간에 걸쳐 조선에서 토착화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서구 교회에서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 신학’의 가능성을 보았다. 김교신은 우치무라 간조를 통해 무교회주의를 배워 당시 조선 교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했다. 그는 신자가 개별적으로 성서를 이해하며, 성서를 통해 조선이 구현되는 ‘성서 위에 조선’을 구상했다. 이 과정에서 ‘조선산(朝鮮産) 기독교’의 산출될 것을 기대했다. 최태용도 우치무라의 영향을 받아 무교회주의를 배웠으나, 무교회주의를 통해 조선 교회의 교회중심주의와 성서중심주의를 비판했다. 그는 조선 교회의 신앙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독자적인 ‘영적 기독교’를 주장했다. 처음에는 조선 교회 내에서 개혁을 통한 쇄신을 추구하였으나, ‘영적 기독교’의 이단 시비로 제도권 교회에서 거부당하자, 독자적인 조선인 교회를 설립하였다.
더보기Since the introduction of Christianity to Korea, missionaries have exercised exclusive authority and had a strong influence in the Chosun christian Church. Missionaries strengthened the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in order to maintain a harmonious relationship with the Japanese Governor-General of Korea. The faith of the Chosun christian church was gradually conservative by missionaries, Meanwhile, as revival rallies became popular, more and more people fell into mysticism. With the influx of anti-Christian movements that began in China, public opinion on missionaries and antipathy to Christianity have intensified. Moreover, As the rural economy was destroyed, church finances have become increasingly dependent on missionary funds, and the management of churches has become increasingly difficult as missionary funds have been reduced due to the economic crisis. In the process, the controversy over self-reliance of the Chosun christian Church intensified. In general, self-reliance of chosun christian church was developed opposer of missionaries, and the reflection that began within the church in the 1920s caused by various problems surrounding the church led to the demand for independence to the Western churches. Kim In-suh, Kim Kyo-shin, and Choi Tae-yong draws attention claimed of the self-reliance of the Chosun christian Church. Kim In-seo follows the fundamentalism of missionaries. he believes that Christianity should be independent of Western churches by being naturalized to Korea for a long time. In the process, he saw the possibility of Chosun theology. Kim Kyo-shin learned Non-churchism through Uchimura Kanjo and and critically reflected on the Chosun christian Church at that time. He envisioned “Chosun on the Bible” through believer understands the Bible individually. In the process, he hoped that "Christianity born in Chosun" would be born. Choi Tae-yong also learned Non-churchism through Uchimura Kanjo, but criticized the Chosun christian church's churchism and biblicism through Non-churchism. He advocated his own “spiritual Christianity” as a way to solve the lack of faith of the Chosun christian Church. At first, he tried to regeneration through reform in the Chosun christian Church. But he established an independent church for Koreans, because spiritual Christianity been condemned and ostracized as her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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