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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호서명현(湖西名賢)의 의리정신과 문학사상; 규암(圭菴) 송인수(宋麟壽)의 선비정신과 시세계(詩世界) = The Study of Songinsu`s Classical Scholar Spirit and the Realm of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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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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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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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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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27(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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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 송인수는 성리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제자백가와 역사서를 두루 섭렵하는 등 학문을 폭넓게 하였다. 일찍 문과에 올라 출사하여 홍문관 등 문한을 필요로 하는 청요직을 두루 열역하였다. 그러나 그는 문약한 선비 출신의 관료가 아니고, 강직한 정신력을 가진 관료였다. 그 당시 국왕과 혼인관계를 맺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김안로를 탄핵하여 삭직하게 만들었고, 윤원형과 이궁 일당을 탄핵하여 축출할 정도로 흔들리지 않고 정도를 걸었다. 이로 인하여 유배를 당하고 삭탈관직을 당하다가 결국 간당에 의해서 희생되고 말았다.
규암은 난관 속에서도 선비정신을 견지하여 바른 길만을 지향하였다. 비록 앞날에 난관이 닥친다 해도 그는 회피하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그 당시로서는 고통의 길이었지만, 규암의 이런 정신과 행신은 당대는 물론 후세 선비들의 모범이 되기에 충분했다. 유교를 통해서 이상국가를 건설해 보려는 의도는 정암 조광조가 맨 먼저 실현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간신배들에게 희생되고 말았으니, 현실정치에서 선비정신을 구현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기묘사화 직후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유교 서적을 보는 것마저도 서로 기피할 정도였는데, 이 런 분위기 속에서도, 규암은 성리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시 성리학을 일으켜 이를 통해서 이상정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자신 학문도 대단했고, 문장 실력도 출중하였다.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희생당하였지만, 그 정신은 후세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의 시도, 평이한 표현 속에 선비정신이 함축적으로 스며들어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학문적인 바탕과 시문의 솜씨와 행정적 능력 등을 두루 갖추었고, 거기다 강직한 선비정신을 견지하여 바른 길을 추구하던 거의 완성된 인물에 가까운 규암 같은 인재를 얻기가 쉽지 않았으나, 그의 경륜을 펴 국가와 백성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간신들에게 몰려서 희생되고 말못했으니 아쉬운 일이다. 그러나 그의 선비정신은 후세에 많은 영향을 미쳐 국가를 도덕적으로 승화시키는 데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근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Songinsu has widely studied history classics and the works of various schools, not limited to Song Confucianism. He has passed the higher civil service examination at an early age and has entered the service of government office. Especially he has held dignified post like Hongmungwan which the excellent scholars take participate in. But he was not officer from classical scholar sunk in effeminacy, but officer who had rectitude spirit. Because he have trodden in the path of righteousness without unrest, he have impeached Kimanlo, almightiness power man who connected marriage with the royal family. As this, Kimanlo has been deprived his office, ultimately Songinsu have impeached Yunwonhyung and Leegi, most powerful vassal in those days, they also have been deprived his office. By the reason of his firm attitude like these, he has been deprived his office, and has been exiled, finally gone to the scaffold by traitor ministers like Yunwonhyung and Leegi etc.. He have adhered classical scholar spirit and trodden in the path of righteousness in the deadlock continuously. Although he have encountered insurmountable barrier, he have never evaded it or made compromise with the foxy group. It was ordeal road but his spirit and behaviors like those were enough to become the model in not only in those days but also later. Before Songinsu, Chogwangjo have made efforts to realize ideal nation based on Confucianism doctrines, finally he have been get sacrificed by the foxy group. this proved it is very difficult to realize classical scholar spirit in practical politics. Right after Gimyo calamity of savants, the martial spirit has disappeared, in the consequence of this, on the whole classical scholars wish to evade Confucianism classics. in this atmosphere, Songinsu had correct understanding of gravity of Neo confucianism, used his endeavor to rebuild it and to realize ideal nation by Confucianism doctrines. But his efforts result in the failure. His study was very wide, his ability of prose was very excellent. For all his efforts, he did not succeed and sacrifice himself. but his classical scholar spirit will have exist in the mind of later period. his poetry have implied classical scholar spirit in plain presentation, therefore the more we read his poetry, the deeper relish of his poetry is. As he have been fully furnished with base of study, ability of poetry and classical scholar spirit which can not crush, he have consistently pursue the correct way. we can call him an almost perfect classical scholar. It is not easy to get personage like him. What a pity! he did not obtain the opportunity to realize his administrative ability for nation and peoples, he was sacrificed himself by foxy fellows. But his classical scholar spirit have affected in later, and aided tacitly nation to be m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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