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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과 젠더정치학: 돌봄의 민주화와 지역화를 향하여 = COVID-19 Pandemic and the Gender Politics: Towards the Democratization and Localization of Care
저자
안숙영 (계명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5-10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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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VID-19 pandemic, in terms of gender politics centered on care, was an event which clearly showed that the infectious disease crisis caused by the spread of the virus did not have the same impact on both men and women worldwide. During the pandemic, it was primarily women who provided the care which the society needed, both at the workplace and at home. In other words, by providing care to those in need of care, including children, the elderly, and the disabled, it was mostly women who made it possible for mankind to survive even in a global infectious disease crisis that was unprecedented in human history. Therefore, if we want to take this pandemic at this point where we are in the midst of an endemic, as an active opportunity to transform society into one that is ‘care-centered’, one of the things we need to keep in mind above all else is to overcome gender inequality in care. By achieving the ‘democratization of care’ through the equal distribution of care and ‘defeminization of care’, we have to break away from the pre-pandemic prejudice that considered caring only as ‘women's work’ and accept that caring is the work of all of mankind on Earth.Moreover, we have to explore the meaning of ‘the local’ as a place and a field of life in the transition to a care-centered society, but it is difficult to find studies focusing on ‘the local’ as a place where our daily lives are concretely happening. It is necessary to view the local as a specific place for human-to-human encounters with the ‘localization of care’ as an important step in that direction.
더보기코로나19 팬데믹은, 돌봄을 중심으로 한 젠더정치학의 차원에서 보자면, 바이러스의 전파에 따른 감염병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에 일터와 집안 모두에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돌봄을 제공한 것은 주로 여성이었다. 즉 아이와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하여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인류의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전 지구적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인류의 생존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따라서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이번의 팬데믹을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돌봄의 젠더불평등을 극복하는 일이다. 돌봄의 평등한 분배와 ‘돌봄의 탈여성화’를 통해 ‘돌봄의 민주화’를 이루어냄으로써, 돌봄을 ‘여성의 일’로만 여기던 팬데믹 이전의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돌봄은 지구 위에 존재하는 모든 인류의 일이라는 인식을 함께 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있어 우리의 매일 매일의 일상의 삶이 구체적으로 펼쳐지는 장소로서의 ‘지역’에 초점을 맞춰, 삶의 터전이자 현장으로서의 지역의 의미에 새롭게 천착하는 일이다. 돌봄의 본질은 만남이라는 점에서, ‘돌봄의 지역화’를 그 출발점으로 하여 지역이 인간과 인간의 만남의 구체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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