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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훈의 단편소설 「커지부리(克己复礼)」에 대한 연구 — 인도주의에로의 복귀 = A Study on Woo Gwanghun’s Short Story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Back to Humanitarianism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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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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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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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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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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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33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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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is debut novel “Lonely Tomb”, written in 1979 at the age of 25, to the first collection of short stories “The Death of Mary” in 1989, Woo Gwanghun’s early works demonstrate a certain tendency. It is the opposite structure of “purity” / “impurity” or “nature” / “socialization(political)”.
Since the reform and opening-up of China and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Woo Gwanghun’s works have shown significant changes in both themes and literary techniques, and there is no strong “purity” / “impurity” opposition structure. After such creative work activities, in 2015, he released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This novel, like hazy homesickness, featured the tendencies of his earlier works and dug into it more specifically and delicately Behind the apparent narrative of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an increase in the oppression given to Geuk Seongi or the increasing anger of Geuk Seongi exists. Many occasional expressed emotions of Geuk Seongi represent all manifestations of the core that cannot be hidden. And the narrative of this expression gradually gathers anger, eventually exposing the heart of anger. In the scene throwing the portrait of Chairman Mao, Geuk Seongi is angry at the realities surrounding thoughts and concepts. More than that, in a callous society where the memory of frail people got eradicated, the novel still hopes to keep and advocate ‘memory-respect humanitarianism’.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does not concern instantly noticeable loss, but radical deprivation causes deprivation. It demands respect for human beings at the fundamental level. Therefore, compared with his prior works, humanitarianism is more deeply manifested in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Through the description of affectionate things, the colloquial expressions, and the recalling frame, the novel Self-restraint and Propriety Restoration advocates that ‘purity’ is placed in ‘the hometown of human nature’. To the interlocutors, ‘hometown’ is the ‘inherent hometown of human beings’ and the place where the nostalgia of purity evokes. By indicating the specific residence of ‘purity’, the novel has revealed a deeper layer of ‘purity’ than before as well as exposed ‘restoration-to-purity humanitarianism’.
1979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발표된 처녀작 「외로운 무덤」에서1989년 첫 단편집 『메리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광훈의 초기 작품들은 일정한 경향을 보여준다. 그것은 ‘순수’/‘비순수’, 혹은 ‘자연’/ ‘사회(정치)’의 대립 구조의 인도주의이다. 이후 개혁개방 및 중한수교를 거치면서 우광훈의 작품은 주제나 문학적 기교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이게 되며, ‘순수’/‘비순수’의 대립 구조가 강하게 나타나지않는다. 이러한 작품 창작 활동 끝에 2015년 「커지부리」를 발표한다.
이 소설은 아련한 향수처럼 그의 초기 작품의 경향과 상당히 유사한면이 보인다. 그리고 더욱 구체적으로 섬세하게 파고든다.
「커지부리」의 표면적 서사 이면에는 극성이에게 주어진 억압, 또한극성이의 점점 커져가는 분노가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극성이의 여러 차례 우발적 표출은 모두 숨겨지지 않은 주체의 표출이다.
그리고 이러한 표출의 서사는 분노를 축적시켜가며 끝내 그 분노의핵심을 드러낸다. 모주석 초상을 던지는 장면에서 극성이가 사상ㆍ 이념을 감싸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한 것들의 기억조차 필요 없는 것으로 배제되는 냉혹한 사회에서 그것들이 여전히 남아있기를기원하는, ‘기억마저 존중받아야 하는 인도주의’를 주장한다. 「커지부리」에서는 당장에 눈에 띄는 박탈이 아닌, 그 박탈을 초래한 근본적 박탈에 대해 주목하며 근본적 층위에서의 인간적 존중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초기 작품에 비해 인도주의는 「커지부리」에서 심화되어 나타난다.
「커지부리」는 정다운 것들에 대한 묘사, 구어체적 문체, 과거 회상 방식의 구조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 고향’에 곧 ‘순수성’이 위치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화자에게 있어서 ‘고향’은 ‘인간의 본질적 고향’, 순수성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향’이다. 「커지부리」는‘순수성’의 구체적 위치를 제시함으로써 이전보다 심층화된 ‘순수성’을 제시하며, ‘순수성으로의 복귀의 인도주의’도 드러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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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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