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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단편소설에 나타난 도덕성 회복 의지 고찰 = The Study on the Human`s Morality in Kim Sunghan`s short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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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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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33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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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성한 소설에 나타나는 풍자와 주인공의 죽음을 분석하여, 전후의 도덕적 타락과 혼란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작가의식을 규명하고자 시도했다. 김성한의 초기 단편소설은 풍자를 통해서 남한의 정치, 사회, 교육, 종교계의 타락상을 묘사하고, 고발하고 있다. 여기에서 개인들의 도덕적인 타락뿐만 아니라 부도덕한 사회를 동시에 고발하고 있다. 이는 풍자의 대상이 개인에 국한되지 않고, 반드시 집단적인 타락을 다루는 데서 드러난다. 김성한은 이러한 부도덕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이미 타락한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에 의지하기보다는 인간에게서 실마리를 찾고자 하였다. 그는 니체가 선언한 ``신의 죽음``을 우화소설의 형태로 형상화하여 신은 인간에 의해 조작된 실체라고 주장한다. 또한 신의 시대가 가고, 인간이 주이공이 되는 새로운 ``창세기``를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성한 소설은 신이 죽은 시대에 사회구조적인 타락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인간의 행동에서 찾고 있다. 그의 소설의 주인공들은 집단적인 악과 대결하면서 죽어 가는데, 이들의 영웅적 죽음은 도덕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사르트르의 무신론적 실존주의 사상을 담고 있다. 또한 전후 사회의 도덕적 타락이 개인의 힘으로는 변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동시에 내포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죽음을 통해 인간적 도덕성을 만들어가 는 영웅들이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intentions of Kim Sunghan, the Korean writer in 1950`s, by analyzing the satire and the death of hero(heroin) in his novels. Kim`s earlier novels make a bitter satire on society, politics, educations, religions in 1950`s. It`s focus on not only the corruption of individual but on the immoral society, so it seems to hard to reform the corruption. He wants to repair the corruption and reform morality. But Kim`s novel doesn`t lean on religion for reforming the corruption. By his novel, God is made by human`s imagination similar to Sartre`s atheistic existentialism. God is dead and human ``the god of territory`` is birth to the world who is burden to reforming the corruption of world. So they are fighting for the corruption of society, religion, education. Finally they are dead in the battle fields(The Return), being burnt at the stake(Badby), killing a Chinese man who raped herself(The Unlimited). This shows us that 1950`s society is bitterly corruption and the heros(heroins) of Kim`s novel are making a human`s moral by their heroic 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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