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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으로서의 자연이해 - 셸링 자연철학의 생태학적 해석 - = Naturverstandnis als Subjektivitat - Eine okologische Interpretation von Schellings Naturphilosoph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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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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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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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늘날 인류를 위협하는 생태계의 위기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새로운 관점과 태도를 정립하기 위해 셸링의 자연철학을 생태학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따라서 셸링의 초기 저서를 중심으로 그의 자연철학의 근본 특징과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그의 자연관에 근거하여 생태위기의 극복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데 근본 목적이 있다. 여기서 관심의 초점은 셸링의 자연철학이 생태위기를 초래하는 기계론적 자연관의 대안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이다.
먼저 셸링철학의 중심원리인 절대자의 성격규명과 자연에의 적용을 통해 자연 철학의 기원과 구상이 도출되고, 칸트 및 피히테와의 비판적 대결을 통해 선험 철학이 존재론화됨으로써 선험적 자연철학이 성립한다. 여기서 자연은 자아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의 총괄 개념으로서 자신의 무한한 활동 속에서 자율적이고 절대적인 생산주체로 파악된다. 따라서 주체로서의 자연은 외적인 결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생산물을 산출한다는 의미에서 자기원인 체계를 의미하고 “자연학의 스피노자주의”라고 불려진다. 이렇게 셸링은 경험적이 아닌 선험적 차원에서 스스로 활동하는 자연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자연을 주체성으로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이를 자연 전체에 적용하여 유기체적-전체론적 자연관을 형성한다. 이는 전 우주를 비유기적 자연에서 유기적 자연을 거쳐 인간의 정신으로까지 발전하는 하나의 유기체로 파악하는 것으로서 생태학적 사유의 전형을 보여준다. 여기서 자연은 “스스로 조직되고 또 스스로를 조직하는 하나의 전체”로서 간주되며 그 역동적인 발전은 자연 속에 내재하는 고유한 힘(Potenz)에 의해 수행된다. 이점에서 생명은 셸링 자연철학의 핵심개념으로 등장하며 자기 재생산으로서 생명의 역동적 과정은 대립과 그 지양이라는 변증법적 형태로 전개된다.
결론적으로 유기체적-전체론적 자연관으로서 셸링의 자연철학은 자연을 인간에 종속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합목적성과 가치를 지닌 하나의 고유한 주체로 간주하고, 또 인간과 자연을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더 나아가 하나의 자연전체의 다양한 단계로서 파악하기에 양자의 대립관계를 철폐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자연철학은 생태위기의 대안과 처방이라는 맥락에서 새로운 자연개념과 자연윤리학의 정초를 위한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로서 해석된다.
Der Aufsatz ist ein Versuch, die Naturphilosophie Schellings okologisch zu interpretieren, mit dem Ziel, in der verzweifelten Situation der heutigen okologischen krise eine neue Sichtweise und Einstellung des Menschen zur Natur zu etablieren. Ich betrachte daher Grundzuge und -struktur der Naturphilosophie Schellings, die sich auf seine fruhen Werke konzentriert, und damit versuche ich, eine Uberwindungsmoglichkeit der okologischen Krise zu erkunden. Deshalb ist das Hauptanliegen dieser Untersuchung, ob Schellings Naturkonzept eine Alternative zu unserem heutigen Naturverstandnis, d.h. der mechanistischen Naturauffassung sein kann.
Der Ursprung der Naturphilosophie Schellings wird mit der Ontologisierung der Transzendentalphilosophie durch die kritische Auseinandersetzung mit Kant und Fichte begrundet. Schelling sieht die Natur als der Inbegriff der das Ich ermoglichenden Bedingungen an und begreift als ein autonomes-absolutes Subjekt in ihrer unendlichen Produktivitat. Die Natur als Subjekt wird hier als nicht ein Resultat außerlicher Determination, sondern ein causa-sui-System verstanden. Deshalb wird sie als der “Spinozismus der Physik“ bezeichnet. Der Begriff der Natur als Subjekt hangt unmittelbar mit der Idee der Natur als Organismus zusammen. Daraus entsteht die organisch-ganzheitlichen Naturauffassung. Schellings gesamte Naturphilosophie basiert auf dem Gedanken einer Rekonstruktion der Natur unter dem Aspekt der Selbstorganisation, die von den niedrigsten Stufen bewussßloser Materie zu den hochsten Stufen selbstbewußten Geistes des Menschen reicht. Hier vollzieht sich die dynamische Entwicklung der Natur durch ihre eigenen Potenzen. In diesem Sinne steht Leben als zentraler Begriff in Zentrum seiner Naturphilosophie.
Indem Schelling die Natur als ein eigenes Subjekt und damit Mensch sowie Natur als nur verschiedene Stufen einer Tatigkeit betrachtet, gibt er uns eine Moglichkeit, das gegensatzliche Verhaltnis zwischen Mensch und Natur zu uberwinden. Aus diesem Grunde wird sener Naturphilosophie im Sinne eines Rezeptes gegen die okologische Krise als der Versuch der Begrundung eines anderen Naturbegriffs und einer neuen Natur-Ethik interpreti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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