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과의 관계 = Relationship of Social Support to Self-Esteem among Children from Needy Families
저자
이현송 (백석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8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4-161(58쪽)
제공처
소장기관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at relationship there was between social support Provided to children from underprivileged families and their self-esteem in an attempt to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m and help them build more positive and sound self-esteem.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23 children from needy families who attended three different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 survey was conducted from December 1, 2006, through February 15, 2007, and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self-perceived social-support level and self-esteem of the needy children investigated were above the average. Among the sources of social support, they found themselves to be backed most by their families, followed by friends and teachers. It indicated that regardless of family circumstances, families were the best refuge and helper for the school children, and that poverty didn't have a great impact on their self-esteem.
Second, as for the relationship of academic year and gender to social support and self-esteem, the fourth graders found themselves to be given the best social support. The lower graders thought they were given more social support, and in terms of family support, the lower graders were more backed by their families as well.
Regarding connections between academic year and self-esteem, the fourth and fifth graders were ahead of the sixth ones in self-esteem.
As to the relationship of gender to social support and self-esteem, the girl students were more backed by their friends than the boys, and the former was a little ahead of the latter in self-esteem as well.
Third, whether the self-perceived social support level of the needy children was tied into their self-esteem was checked, and there appeared a great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Those who considered themselves to be provided more social support felt better about themselves.
Fourth, whether social support provided to the needy children affected their self-esteem was examined, and it's found that social support had a very positive impact on self-esteem Friends exercised the biggest influence on that as supporters, followed by families and teachers.
The findings of the study justified the necessity of steady counseling and social support as a way for school children to retain and improve their relatively good self-esteem In addition, the findings of the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better understanding and assisting children from underprivileged families, and suggest that programs geared toward enhancing their self-esteem should be prepared and applied.
Parents, teachers and people in general should make a careful effort to educate children to grow into a mainstay of future society, and in order to make it happen, good educational environments should be prepared in not only school but overall parts of society.
아동기는 신체적 지적 사회 심리적 성장이 계속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인간사회에 태어나 인간으로서의 독립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응 능력을 학습해야 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아동기에 형성된 긍정적이고 올바른 자아존중감은 학업 성취에 계속적 긍정적 영향을 줄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또한 아동기에 가족이나 교사 그리고 또래 집단과 같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의 높은 사회적 지지는 긍정적 자아 존중감 형성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심리적 경제적인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는 빈곤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과의 관계를 연구해봄으로써 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들이 긍정적이고 건전한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감과 자아존중감의 수준이 어떠한가?
둘째 학년, 성별에 따른 사회적지지와 자아존중감에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지지와 자아존중감은 관계가 있는지?
넷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지지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를 살펴보았다.
연구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시 성동구 소재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 중 빈곤가정 아동 233명을 선정하여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와 자아 존중감의 질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단 표집 방법의 무작위성이 확보되지 못 하였고 조사 지역의 한계가 있었으므로 다음 연구결과를 이해함에 있어서 이 점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빈곤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은 일반아동들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시기의 아동들이 비교적 안정된 자아상을 갖게 된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며, 빈곤한 상황이 아직까지 아동들의 자아존중감 수준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질문에 따른 좀 더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감과 자아존중감과의 수준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지지 수준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사회적 지지를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 원천 중에서 가족의 지지를 높게 지각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친구의 지지, 교사의 지지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대상자가 환경적으로 빈곤한 가정에 속해 있으므로 사회적 지지를 지각하는 하위요인 중 교사의 지지 수준이 높게 나오리라는 연구자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이다. 대신 연구 대상자들은 가족의 지지를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는 가정의 상황과 관계없이 가정이 가장 큰 안식처이면서 도움을 주는 제공원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친구의 지지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동들은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 지각하고 타인과 상호 소통하는 방식을 획득하게 되며, 집단에 대한 소속감을 발달시킨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둘째, 학년, 성별에 따른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학년에 따른 사회적 지지감은 4학년 아동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학년 아동,6학년 아동 순으로 나타나 학년이 낮을수록 사회적 지지감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회적 지지감의 하위 영역을 살펴본 결과 가족지지 영역에 대한 인식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구체적으로는 4학년 아동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학년 아동, 6학년 아동 순으로 나타나 학년이 낮을수록 가족으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년에 따른 자아 존중감의 차이는 4학년과 5학년 아동의 자아 존중감이 높았고, 6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더 낮았다. 이와 같이 학년이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와 자아 존중감이 낮게 나타나는 현상은 이 두 요소간의 어떤 관계를 암시하는 결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고학년이 되면서 좀 더 현실감각이 생기면서, 자신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사회적 시선을 내재화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는 이후 청소년기의 자아존중감 유지 및 향상을 위해서 이 시기부터 이에 대한 상담 및 교육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성별에 따른 사회적 지지와 자아존중감의 차이에서 빈곤가정아동들의 성별에 따라 사회적 지지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아동들의 전체 사회적 지지감은 남학생과 여학생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사회적 지지감의 하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친구의 지지 영역에 대해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구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빈곤가정 아동들의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은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남학생과 여학생의 전체 자아존중감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감과 자아존중감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아동의 사회적 지지감과 자아 존중감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 중에서 가족이나 교사지지보다는 친구 지지와의 관계가 더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서 교사가 직접 개입을 하는 것 뿐 아니라, 이들이 교우관계를 원만히 맺고 유지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해 준다.
넷째,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가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본 결과 빈곤가정아동의 사회적 지지감이 자아존중감 형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적 지지감 모든 하위 요인들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친구의 지지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가족의 지지, 교사의 지지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빈곤가정 아동의 사회적 지지감 즉, 친구의 지지와 가족의 지지, 그리고 교사의 지지가 아동의 자아존중감 형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겨준다. 즉, 사회적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 빈곤가정의 아동기 성장의 주요 요소인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빈곤한 가정환경에 처한 아동들이라도 사회적 지지 즉, 친구의 지지와 가족의지지, 그리고 교사의 지지가 있다면 자아존중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무엇보다도 친구의 지지가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변수로 나타나, 이들이 긍정적인 친구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더불어 부모나 교사와 같은
주변 성인의 따뜻한 관심과 적절한 보호를 통해 빈곤가정의 아동이 스스로 자신이 보호받고 있고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연구는 빈곤가정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과, 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 향상 및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적용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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