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양비료 분야 과학기술 발달사 개관 = A Perspective through the Historical Footprints of Soil Science in Kore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14(14쪽)
제공처
우리의 선조들은 일찍부터 작물의 생산성과 관련된 토양 관리 및 시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고대의 농업기술은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얻어진 것이었으며 중국의 농서에 의존하고 있었다. 세종 시대에 편찬된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인 “농사직설”에 비료 쓰는 법, 토양개량법 등이 기술되고 있다. 과학으로서의 토양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것은 19세기 말, 안정수가 편찬한 “농정신편” 이다. 그러나 이 신학문은 당시의 사회적 여건, 정세 등으로 우리의 힘으로 싹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을사보호조약, 통감부 설치, 한일합방으로 이어지면서 일본은 우리나라를 그들의 식량생산 기지로 삼아 자국에 공급할 식량을 증산할 목적으로 토양조사, 토양교육과 시험ㆍ연구 등을 주도하였다. 1906년 개교한 농림학교(서울대 농대 전신)는 우리나라 최초의 것이었으나, 1908년 평양농림학교가 설립되고 1910년과 그 이듬해에는 한반도 각지에 15개의 농업학교가 설립되었다. 일제는 10개년(1936~45년) 계획으로 농사시험장에서 전국적으로 규모의 농경지 토성조사 사업을 실시하여 농경지 면적의 63%까지 조사하였으나 패전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이 사업은 보고서 발간도 보지 못한 채 미완에 그치게 되었다. 그러나 해방을 맞아 우리의 농사시험연구기관에서 과거의 조사 자료를 정리하는 등 뜻있는 사업을 수행한 바 있지만 6ㆍ25 전쟁으로 다시 혼란기를 겪게 되었다. 체계적인 토양비료에 관한 시험ㆍ연구와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은 196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라 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 설립된 남한 각지의 농업학교는 광복 후 농과대학(또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였으며 농화학과가 설치되면서 토양비료분야 발전의 동력을 얻게 되었다. 1960년대 중반에 새롭게 시작된 토양조사사업은 국제기구의 지원에 의한 것이었지만 한국정부가 계승하여 자력으로 확대 실시하였다.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하여 실시한 조사결과는 토양도로 발간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산화 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주곡자급 달성과 녹색혁명의 밑거름이 되었다. 국토 전 면적의 토양을 체계적으로 조사 분류하여 1/25,000 축척의 시군별 정밀토양도를 발간하였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가 없는 우리의 자랑이다. 한국토양비료학회가 창립된 지도 40년을 넘기고 있으며 2014년 세계토양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정도로 발전하였다. 그동안 토양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 대상 영역도 확대되었으며, 관련 산업, 제도 등에도 많은 변화가 발전이 있었다. 이에 부응하여 토양비료분야 교육과 정부 연구기관의 시험연구 사업은 확대 개편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축소 조정되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