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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투쟁적 자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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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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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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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6(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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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는 다변의 시대를 살아간 복합적 특성의 인물이다. 필자는 그의 사상을 해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여기서는 천하(가족) 대 국가와 민족, 시비 도덕 대 이해 도덕, 대인과 소인 대 대아와 소아의 틀로 분석했다.
신채호는 20세기를 국가 주도의 시대로 보았다. 하지만 국가의 상실로 인해 그는 국가를 형식적 국가와 정신적 국가로, 자아를 소아와 대아로 구분하여, 대아가 정신적 국가를 보전하여 상실된 국가를 탈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아(我)를 아지아(我之我)와 아지비아(我之非我)로 구분하고서 아지비아, 즉 내부의 적을 제거하여 아지아의 역량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아울러 그는 대아가 전제된 상황에서 비아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교육 중 체육(體育)과 정육(情育 또는 貞育)의 가치를 높이 쳤다. 신채호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투쟁을 역사와 현실의 동력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투쟁적 자아관을 주장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근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개인과 공동체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삼았던 조화적 자아관과 날카롭게 대립한다.
신채호는 20세기 초 국권 상실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웃고 비웃으며 떠드는 성공과 실패의 언어를 수집하여, ‘실패’에서 결과에 개의치 않고 끊임없이 분투하는 인간을 찾아내고 ‘성공’에서 결과에 조바심내면서 자신의 작은 몫을 지키기 위해 온갖 편법을 일삼는 타락의 징후를 읽어냈다. 실패야말로 상실의 시대에 사람이 사람다워지려면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소명의 초대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으로 신채호가 실패의 존재론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Shin Chae-ho is a complicated figure who lived in age of rapid changes. To explain thought of Shin Chae-ho, I want to use the frame of opposing concept, namely, family world vs nation state, righteousness vs interests, spiritual person (大人) and material person(小人) vs true self(大我) and false self(小我).
Shin Chae-ho regarded the first half of the twentieth century as the nation state-oriented times. But owing to his country’s ruination, he divided nation state into formal state and spiritual state, and self into false-temporary self and true-authentic self. He thought that if we preserve true-authentic self and spiritual state, sometime will retake our own country. Moreover to accomplish his historical task, he split self up into self within self(我之我) and non-self within self(我之非我). We have to ardently get rid of non-self within self(我之非我), that is to say an enemy within, but promote the power of self within self. To wage a war of liberation, he emphasized physical education and. cultivation of aesthetic sentiment(情育 or 美育).
Shin Chae-ho thought that his purpose is very difficult. Though he failed in the war of liberation in spite of his efforts, don’t be discouraged. After numerous failure, sometime finally succeed in homeland emancipation. Because of his glorification of failure, I want to name Shin Chae-ho’s thought as failure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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