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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know when you know yourself? – Knowing oneself in Plato’s Charmides 165a7 ff = 플라톤 『카르미데스』편에서의 ‘자기를 앎’ - 당신이 자기자신을 알 때 당신은 무엇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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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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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6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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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델피신탁을 구현한 인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의 여러 주석가들은 그에 대해서 정당하지 못한 비판을 제기해왔다. 그들에 따르면, 그들 사이에도 미묘한 관점들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가장하고 있으며 자신의 진짜 의도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 그러한 해석들은 논의가 등장하는 대화편의 맥락을 세심하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저자의 궁극적인 의도를 놓치고 있다. 소크라테스에게 정당한 몫을 다시금 돌려주기 위해서, 이 논문은 플라톤의 『카르미데스』편에 나타난 자기를 앎 (to\ gignw/skein e(auto/n)의 의미를 텍스트 내부의 맥락 속에서 분석하여, 소크라테스가 ‘자기를 앎’을 어떻게 이해하고자 했었는가를 대화의 맥락 속에서 긍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음을 보일 것이다. 이를 위해, 대화편내의 논의과정에서 ‘자기를 앎’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두 가지 견해가 크리티아스와 소크라테스에 의해서 대변되고 있음을 보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주장과 논변이 이 둘 중 정확히 누구에게 귀속되는가를 밝혀내고, 대화편의 변증적 논의가 다다른 부정적인 결론은 소크라테스에게 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인다. 이를 입증하는 근거의 하나로서, 필자는 대화편이 보여주는 다음 구성요소들이 ?(1)각각의 대화참여자들이 행하고 있는 바[독자가 읽어낼 수 있는] 함의, (2) 대화편내의 논변과 그 귀결들, (3) 가설적으로 제안된 힌트에 서 도출할 수 있는 함축, (4) 논의와 탐구과정에 대한 소크라테스 자신의 평가?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짜여 있으며 그것들이 어떻게 일치된 모습으로 소크라테스가 이해하고 있는 이상(理想)을 지시하는지를 보일 것이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자기를 앎’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안다고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앎(knowing that one knows what one know and that one does not know what one does not know; to\ a(\ oi)=den kai\ a(\ mh\ oi)=den ei)de/nai o(/ti oi)=de kai\ o(/ti ou)k oi)=den)’으로 이해했음이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소크라테스가 이해하고 있는 앎(ei)de/nai)은 객관적인기준에 조회함으로써만 도달할 수 있으며, 그 기준이 궁극적으로는신에게서 비롯 되는 것이기에, 그러한 앎은 자의적인 자기확신이나 (근대인들이 은연중에 기대하듯) 자기반성에 의해서 도달될 수 없음을 우리는 다시금 주지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소크라테스는, 저자인 플라톤에 의해서, 그가 이어가는 논의와 삶의 과정에서 자신이 지닌 한계를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자기를 앎’이라 는 이상(ideal)에 근접해 가는, 그럼으로써 이상을 구현하고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 논점이 플라톤의 철학에서 이론적인 탐구와 윤리적인 실천이 어떻게 서로를 반영하면서 하나로 통합되는 가 하는 논의로, 그리고 더 큰 맥락에서는 고대희랍인들이, 그리고 우리가, 앎(지식)과 자기를 앎을 어떻게 개념으로 포착하여 이해하는가에 대한 더 진전된 논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더보기This article concerns Socrates’ wisdom and his recognition of his own ignorance ?featured as a model of embodying the Delphic saying, “Know thyself”. While Socrates has generally been regarded as such an ideal, many of the recent commentators have raised an undue criticism against him, e.g. issues involving so called Socratic irony, and his pretence of his own ignorance, according to such lines of interpretation Socrates is a man who disguises his ignorance, hiding his real intention; but such interpretations have missed the author’s ultimate intention - not keenly considering the context upon which the argument is brought forward. In order to do justice to Socrates, and to show how his position is to be understood positively without ascribing any negative conclusion of the dialectical discussion to him, I reconsider how Socrates would have proposed to understand ‘knowing oneself’ within the context of a single dialogue, Plato’s Charmides ?focusing on the following question: precisely what specific claim/argument is to be ascribed to whom? As a result, I show that there actually are two different views about ‘knowing oneself’ ?represented by Critias and Socrates respectively; and that Socratic ideal of knowing oneself ? understood as knowing that one knows what one know and that one does not know what one does not know? can be understood in a fairly positive way, by establishing a case where there is a significant conformity between (1) what one can read off from what each interlocutor is doing, (2) the actual argument and its consequence, (3) what can be inferred from an implicitly hinted hypothetical suggestion, (4) Socrates’ own assessment of the examination ?in showing how these components of the dialogue are tightly interwoven one another. But we need to keep in mind that Socratic ideal of knowing oneself is attained only in reference to the objective criterion of knowledge, which is ultimately from god, neither from arbitrary selfconviction nor from self-reflection as we moderns are likely to expect. All in all, Socrates is described by Plato as embodying and approximating the ideal by insistent effort with a proper recognition of his own limit in every course of his life. I hope this will lead to further discussions about how the ancients conceptualise knowledge, and how theoretical investigation is to be united into ethical/political practice in Plato’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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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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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11-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Society of Greco-Roman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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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7 | 0.37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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