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지방사를 넘어, 지역사로의 전환 = A Transition from Local History to Regional History - The current state and new searches of regional history research in modern Korea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7-379(33쪽)
KCI 피인용횟수
14
제공처
이 논문에서는 지역사를 지방사와 예각적으로 구분할 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밝히고, 한국 근대 지역사 연구의 현황을 검토하여 ‘지역사로의 전환’이 갖는 적극적 의미를 제시했다. 지역사로의 전환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는 첫째 중첩되고 교차하는 미시적 경험, 둘째 혼종적 사람, 혼종적 장소, 혼종적 문화, 셋째 식민지에서 ‘지역’의 발견과 재현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지방사 연구는 1980년대 이후 민중운동의 성장과 민주화, 냉전 종식과 더불어 수용된 ‘새로운 역사학’의 확산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활성화되었다. 지방이 국가 또는 중앙에 종속되거나 주변화된 개념이기 때문에 지방사보다는 지역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가진 연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지방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연구자들 가운데도 지방을 자율적인 역사문화적 공간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지방사와 지역사를 혼용해도 무방하다는 의견 역시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지방이라는 용어에 지역 개념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연구 대상으로서의 공간적 범주와 ‘지역사가 추구하는 역사인식의 관점’을 구분하는 것은 담론의 측면에서 중요하다. ‘지방사’는 국민국가나 민족공동체 같은 거시사적 표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때문에 보편사로 수렴되지 않는 이질적이고 미시적인 역사들은 동질화되거나 삭제 또는 배제당할 처지에 놓이기 쉽다. 여기서 다원적인 시간과 문화가 중첩되어 있는 삶의 장소, 공동체와 개인의 적극적인 행위에 주목하는 ‘지역사(라는 관점)’를 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겨난다. 나아가 그것을 통해 마을이나 도시만이 아니라 국가까지도 지역사의 범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지역사 역시 지방이 처한 현실의 위계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학문적 실천으로서 ‘지역사라는 관점’은 현실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현실의 모순구조가 완화되어 권력의 지역화와 분권화가 함께 병행되어야만 지역사 연구도 더욱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This study set out to shed light on the advantages of distinguishing regional history from local history at an acute angle, to review the current state of regional history research in modern Korea, and to propose the operational meanings of a transition to regional history.
Local history research became active in the background of the times that included the spread of new historical studies, which was accepted along with the growth of popular movements, democratization, and the end of the Cold War since the 1980s. Today, more and more researchers state that it is valid to use the term regional history instead of local history since it is the concept of an area being subordinated or marginalized to the state or the center. At the same time, however, the cases in which researchers use the term local history to set an area as an autonomous historical and cultural space is increasing. As a result, the opinion is consistently maintained that it is fine to use local history mixed with regional history.
Even though the concept of region can be included in the term area, it is important for the discourse aspect to distinguish the space category as an object of research from the “perspective of historical awareness sought after by local history.” Local history is not free from such macro-historical expressions as a nation-state and ethnic community. Thus, it is easy for heterogeneous and microscopic history that does not converge on universal history to be homogenized, eliminated, or excluded. Here there is a need raised to set (a perspective of) local history to focus on the place of life where multidimensional time and culture overlap each other and are on the active actions of the community and individuals. It can further work to even figure out states as well as villages and cities within the category of regional history.
In addition, the “perspective of regional history” is important to reveal the contradictions of the reality in which areas are even called colonies, and search for ways to overcome it. There should be an active perspective and academic practice for the object of research beyond a directive in order to gain the power of changing the reality without neglecting or misleading it.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7 | 0.42 | 0.818 | 0.1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