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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한 취미판단의 특징에서 교화의 문제: 칸트의 『판단력 비판』 §53, 음악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부터의 접근 = The Problem of Culture in the Characters of the Judgment of Taste of Music: An Approach from Kant`s Negative Evaluation in the Critique of Judgment,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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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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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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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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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1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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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판단력 비판』 §53의 내용을 토대로 음악 안에서 일시적인 내적 동요가 어떻게 마음의 교화를 가능하게 하는지 추적해본다. 일반적으로 “교화”는 마음의 능력들이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것이고, 판단력이 그것들의 활동에서 모든 미감적 판단의 보편타당한 근거가 되는 “합목적성”을 발견할 때 발생한다. 음악은 특이하게도 이해할 수 없는 미감적 이념들을 하나의 이해 가능한 보편적 정서로 전달한다. 그러나 이때 “정서”는 사적 감정이기 때문에, 필자는 음악에 대한 취미판단의 보편타당성의 근거를 “미감적 이념”에서 찾는다. 요약하자면 음악의 경우 이념에 대해서 인식능력의 합목적적 활동이 발견되면서 그 기쁨이 취미 자신과 여타 마음의 능력을 교화시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숭고는 이념에 대한 판단력의 미감적 반성이 어떻게 마음의 능력들을 일순간 크게 동요시키고, 그것들의 역량을 무한히 확장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문제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이념을 취미판단에서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본래 취미는 이념을 반성할 수도 없고, 음악이 갖는 이념의 내용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념은 이성의 개념인데, 취미는 상상력과 지성의 관계를 합목적적으로 반성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스스로 교화하려고 애쓰는 취미는 자신의 반성에서 두 가지 이성 이념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전체성”과 “자율”인데, 필자는 이것에 대한 발견이 마음의 교화를 촉진한다고 본다. 본론에서는 §53의 칸트의 음악에 대한 부정적 사례를 중심으로 음악의 취미판단이 갖는 특징들을 살펴본다.(2장) 그는 음악의 교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필자는 숭고에 대한 칸트의 분석을 토대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3장, 4장) 결론에서는 특히 음악에서는 취미판단의 “무관심성”이라는 조건이 내적 교화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과, 내면의 변화를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헤겔의 음악미학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밝힌다.(5장)
더보기This essay attempts to trace how a temporary inner agitation in music can cultivate our mind in Critique of Judgment, §53. In general, the culture of mind makes the cognitive abilities enlarge their capability and it happens when a judgement finds out a purposiveness which is a ground of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aesthetic judgment in the inner activity of mind. Especially, music conveys the incomprehensible aesthetic ideas as a universal affect which is comprehensible. But because the affect in itself is a private feeling, I tries to regard “aesthetic idea” as a ground of the universal validity of the judgment of taste. Shortly, in the case of music, the taste and the other abilities of mind are reformed by its delight of the discovery, if the taste finds out the activity of cognitive abilities which purposively conforms to ideas. In this connection, sublime shows to us how the aesthetic reflection of judgment of idea largely encourages the cognitive abilities in mind and infinitely enlarges their capability. But it is a problem if taste finds out the idea that makes it possible. Because taste can’t actually reflect the idea and it can’t grasp the content of idea with a musical piece. The idea belongs to the concept of reason and taste is the ability to reflect the relation between understanding and imagination. But if taste tries to cultivate itself, it can find out two ideas in its reflection, called “totality” and “autonomy”. I think their discovery promotes the culture of mind. For determining this, this essay examines the characters of the judgment of taste of music focusing on Kant’s negative examples about music of §53.(Chapter 2) He is skeptical about the explanation of the possibility of culture in music, but I try to consider it positive on the basis of his analysis of sublime.(Chapter 3, 4) In conclusion, it points out that the condition of the judgment of taste of “disinterestedness” in music is very important for the culture of mind and declares the necessity of research of Hegel’s aesthetics of music, to understand in detail the change of mind in music. (Chapter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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