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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공동체 자립 담론의 향방 ―오시로 다쓰히로의 「신의 섬」·「후텐마여」를 중심으로 = Okinawa Community Self-reliance Discourse Directions ―Oshiro Tatsuhiro's < Kamisima > and < Futen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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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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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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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시로 다쓰히로의 소설에 나타나는 오키나와의 자립에 관한 관점을 고찰한 것이다. 「신의 섬」(1968)과 「후텐마여」(2011)를 텍스트로 삼았다.
「신의 섬」은 1960년대 후반의 시점에서 오키나와전투 시기에 발생한 집단자결의 진상규명 문제를 통해 야마토의 책임을 묻고 있는 작품이다. 집단자결에서의 일본군의 책임을 묻어둔 채로 오키나와의 일본복귀는 곤란하다는 작가의 견해가 읽혀진다. 작중인물을 통해 오키나와의 정체성, 본토와의 거리 등이 강조되지만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차별 없는 통합이 전제되는 일본복귀를 주장한다.
「후텐마여」는 오늘날에도 쟁점이 되고 있는 미군기지 문제를 다루었다. 미군기 폭음을 중심으로 악화된 기지 문제를 짚어내되, 제반 모순이 너무나 밀착됨에 따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는 깊디깊은 오키나와의 암울한 현실이 그려졌다. 오키나와 전통과 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비판적 현실인식을 토대로 자신의 영역에서 분투하는 청년들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기지문제에서 자위대 문제를 논외로 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오시로는 오키나와가 일본의 일원이면서도 야마토와는 유다른 역사와 문화를 갖춘 독자적인 공동체임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복귀론자에 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복귀에 의한 통일을 추구하되 지역적 개성을 강조한 것이다. 동화와 이화 사이에서 깊이 고민한 그로서는 현실여건을 고려한 의식세계에서는 동화로 기울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반면에 역사문화적인 정체성과 구조적 차별을 충분히 인식한 저변의 무의식세계에서는 이화를 견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view of Okinawa's self-reliance in Oshiro Tatsuhiro's novel. The texts include < Kamisima >(1968) and < Futenma >(2011).
First, < Kamisima > is a work that holds Yamato responsible for the fact-finding of mass suicide that occurred during the Battle of Okinawa in the late 1960s. Oshiro's view that it is difficult to return to Japan with Okinawa buried the responsibility of the Japanese military in the mass suicide process is read. Although Okinawa's identity and distance from mainland Japan are emphasized through the characters, they are not seeking independence. However, it insists on returning to Japan, where integration without discrimination is premised.
Second, < Futenma > dealt with the issue of U.S. military bases, which is still at issue today. The problem of the deteriorated base centered on the noisy sound of the U.S. military plane, but as the contradictions are so close that deep Okinawa's grim reality is depicted where and how to solve them. It also shows young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Okinawa tradition and identity and struggle in their own areas based on critical reality awareness. However, the fact that the Japanese Self-Defense Forces issue was excluded from the base issue is pointed out as a limitation.
Third, Oshiro emphasizes that Okinawa is a member of Japan but also an independent community with a different history and culture from Yamato. Nevertheless, he appears to be more of a reversionist. He agonized deeply between assimilation and dissimilation. As a result, in the consciousness world, considering the actual conditions, it was tilted toward assimilation. On the other hand, as he fully recognized historical and cultural identity and structural discrimination, he would have dissimilation in the subconscious worl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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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9-05-1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AMLA CULTURAL INSTITUTE -> Research Institute for the Tamla Culture | KCI등재 |
2017-06-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탐라문화연구소 -> 탐라문화연구원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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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4 | 0.62 | 0.913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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